항목 ID | GC05500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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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전구간 | 인재 - 경상북도 청도군∼경상남도 밀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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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인재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
성격 | 고개 |
높이 | 560m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인재는 매전면에서 밀양시로 가는 네 개의 주요 고개에 속한다. 동쪽부터 인재, 장수 고개, 가래재, 오치령이 있다.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에서 밀양시 산내면 팔풍장으로 이어지는 고개로, 청도의 섶마리 네거리 장터에서 밀양의 팔풍장을 이어주는 길이었다. 청도에서 밀양으로 가는 물품은 솥과 소금이 많았다고 한다. 청도 운문사 아래 속계 마을에 있는 염창(鹽倉)의 소금과 속계에서 만들어진 솥이 명탯재를 통해서 네거리 장터로 오고, 밀양의 팔풍장에서 쌀을 비롯한 곡식은 인재를 거쳐서 네거리장으로 와서 물물교환을 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자연 환경]
인재는 억산[944.0m)과 구만산[785.0m]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소나무 군락이 압도하고 있으며, 봄이면 진달래, 철쭉 등으로 아름답다. 부근의 산지에는 붉은배새매, 말똥가리, 검은등뻐꾸기, 노랑때까치 등 희귀한 야생 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금천면 신지리의 동창천에서 신목정 및 을령을 거쳐, 매전면 남양리의 동평 마을에서 해발 고도 560m의 인재를 넘게 된다. 인재는 청도와 밀양 산내면을 이어주는 중요한 통로로서 청도 사람들은 산내면의 팔풍장에 다녔고, 산내 사람들은 동곡장을 내왕했다. 오늘날 고개를 이용하는 사람이 드물고 운문 지맥의 3구간으로서 등산객들이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