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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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천안 군수를 역임한 문신. 자는 자야(子野)이고, 호는 매계(梅溪)이다. 부인 문씨(文氏)는 광주 갑향(光州甲鄕) 사람인데, 1388년(우왕 14) 왜구에게 붙들려가는 도중 몽불산(夢佛山) 극락암 근처에서 순결을 지키기 위해 절벽 밑으로 뛰어내렸다. 이에 왜구는 그의 큰아들을 죽이고, 부인은 나무덩굴에 걸려 오른팔이 부러진 채 구출되어 『고려사』에 열녀로 입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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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거란족의 침입으로 왕이 천안부를 거쳐 남쪽으로 피난한 사건. 거란족은 몽고족의 일파로 요하(遼河) 상류 유역을 중심으로 916년에 흥기(興起)하고, 980년에 먼저 정안국(定安國)을 정복했다. 거란은 중국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고려와는 친선 관계를 맺어 후환을 없애려 하였다. 이에 거란은 942년(태조 25)에 사신을 보내 낙타 50필을 바치면서 교섭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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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의 건물, 구조물 등을 쌓아 만드는 일 또는 사람이나 물품 등을 수용하기 위한 구조물. 천안시에 소재하는 건축의 범위와 종류는 광범위하다. 주거 시설, 종교 시설, 관아나 성곽 등 행정과 치안에 수반되는 시설, 누정이나 교량, 탑, 부도, 심지어는 무덤까지도 모두 건축의 범위에 속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건축을 건물의 개념으로 한정하여 천안시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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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역사에 등장하였던 도살성(道薩城)이라는 이름부터 군사적 요충지의 의미를 담고 있었던 천안은 역사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언제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지역이었다. 그중에서도 천안이라는 지명이 처음으로 알려진 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의 천안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려 때인 930년(태조 13)이다. 고려 태조가 천안의 왕자봉에 올라 지세를 살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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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 고려 개국 때부터 1392년 고려 멸망 때까지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의 역사. 918년 궁예(弓裔)를 축출한 여러 장수들의 추대를 받아 왕위에 오른 왕건(王建)은 국호를 고려(高麗)로 바꾸고 연호를 천수(天授)로 고쳤으며, 수도를 철원에서 자신의 세력 기반인 송악으로 옮겼다. 이렇게 왕위에 오른 왕건은 후삼국 통일 정책에 박차를 가하여 936년 드디어 후삼국 통일의 대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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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노래·말들의 총칭. 구비 전승이란, 민속 전승에서 물질 전승·행위 전승과 구별되는 개념으로, 일반 민중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것이다. 구비 전승은 구비 문학과 지식 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구비 문학은 이야기[신화·전설·민담 등 설화]와 노래[민요·무가·판소리], 말[수수께끼·속담]로 구분되며, 민간 신앙·금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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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대상지인 소동면 난산리와 남관리 및 군남면 공사동을 병합하면서 남관리라 부른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남관(南館)’이라는 지명은 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에 도독부를 두고, 군사를 양성시키고 주둔시키는 군사 기지 기능의 관(館)을 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 천안군 소정면 지역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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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과 신당동을 연결하는 고개. 고려 태조가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천안의 왕자성에 웅거하였을 때, 이곳에 북을 달아 군사를 훈련하였다고 하여 달북재라고 하며, 한자로 현고산(懸鼓山)라고 한다. 달북재의 좌표는 북위 36도 50분, 동경 127도 09분으로 신당동과 부대동의 경계에 위치한다. 달북재 부근의 지질은 각섬석 화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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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과 성환읍에 있는 평야. 마루들은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수헐리·삼은리·부송리·자은가리·상덕리 및 성환읍 매주리 일대의 평야이다. 마루들의 한복판을 성환천이 북서~남동 방향으로 관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직산읍 수헐리의 시름새 마을 앞에 있는 큰 들로 인근에서 가장 큰 들이라 하여 마루들이라 불렸다고 한다. ‘마루’는 15세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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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전기에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에 속하는 목주 지역에 있었던 다섯 가지 성씨(姓氏). 옛 기록을 보면 고려의 제1대 왕인 태조(太祖) 왕건(王建)[877~?]이 후백제와 전쟁을 벌일 때 목주[지금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사람들은 “우리는 백제 사람으로서 고려에 세금을 낼 수 없다.”라며 끝까지 저항하였다. 그리하여 나중에 왕건은 이를 몹시 미워하여 마(馬)·상(象)·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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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덕전리에 서식하고 있는 수령 약 520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는 산기슭이나 골짜기 또는 마을 부근의 흙이 깊고 그늘진 땅에서 잘 자라며, 흔히 마을 어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정자나무이다. 규목, 거, 계유, 궤목, 광엽거수. 대엽수, 들메나무, 귀목, 들매나무, 느틔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높이는 약 26m까지 자라고, 오래된 나무는 나무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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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판정리의 온조 대왕 묘 터에서 매년 9월 18일 전후에 열리는 온조 대왕의 추모제. 충청남도 천안시에서는 천안 전통 문화 연구회, 천안 문화원, 천안 고전 문화 연구회, 홍익 정신문화원 공동 주관으로 온조 대왕 제향일인 매년 양력 9월 18일 전후에 백제 시조 온조 대왕 숭모제를 지내고 있다. 1429년(세종 11) 세종의 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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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법정동. 고려 태조가 왕자성에 웅거하였을 때 이곳에 북을 달고 군사를 훈련하였으므로 ‘북들’[고정(鼓庭)]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북드리, 부투리, 부토리(富土里), 비뚜리[부대리(富垈里)]라 한 것에 기원한다.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고,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북이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부대리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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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행정동. 부대동(富垈洞)의 ‘부(富’)와 성성동(聖城洞)의 ‘성(城)’을 따서 부성동(富城洞)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두정동(斗井洞)은 조선 시대에 천안군 북이면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두정과 북일면의 신주막을 병합하여 두정리라하고 영성면에 편입되었다가 1953년 천안읍제 실시에 의하여 환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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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불교는 B.C. 500년경 인도에서 고타마 석가모니가 창시한 종교이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국,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많은 신도가 있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이다. 불교에서는 생로병사의 번뇌에서 해탈하여 일찍이 진리의 깨달음을 얻은 교조 석가모니[佛]와 그의 가르침인 법(法), 그리고 부처의 가르침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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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원, 사찰, 가람 등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절이라고 한다. 사찰은 본래 인도에서 수행자들이 우기를 피해 한 곳에 모여 공동 생활을 하는 전통에서 비롯되었으나, 현재는 수행·교육·포교 등 다양한 종교 의례를 행하는 성스러운 장소로 변모하였다. 사찰에서는 신앙 대상인 탑과 불상을 모신 불전이 중심을 이루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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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삼룡동 삼거리 공원에 있는 고려 시대 삼층 석탑. 삼용동 삼층 석탑(三龍洞 三層 石塔)은 고려 시대 삼층 석탑으로, 1961년 안서동에 사는 주민이 밭을 갈다가 유려왕사(留麗王寺) 터에서 발견하였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삼용동 삼층 석탑은 발견된 위치로 보아 『영성지(寧城誌)』의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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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천흥사지에서 발견된 고려 시대 동종. 성거산 천흥사명 동종(聖居山 天興寺銘 銅鍾)은 국내에 남아 있는 고려 시대 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종의 높이가 133㎝, 종 입구 지름은 96㎝로서, 현재 남아 있는 신라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 신종 다음으로 크다. 제작 기법이나 양식이 고려 범종을 대표하는 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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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읍. 천안시청 북동쪽에 위치한다. 남쪽으로 동남구 신안동과 서북구 부성동, 북쪽으로 입장면, 서쪽으로 직산읍, 동쪽으로 목천읍 송전리·석천리와 경계이다. 고려 태조 왕건, 조선 태조 이성계, 세종 대왕 등이 성거산에 제사를 올렸던 지역으로 산자수려(山紫水麗)하며, 위례산성이 사리목 고개 위에 있고, 성거산에 성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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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에 있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 성불사(成佛寺)는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백학 한 쌍이 암벽을 쪼아 부처님을 조성하던 자리에 지었다는 창건 설화가 전해 온다. 또한 대웅전 뒤편 천연 암벽에 새겨진 마애 입불상과 바위 서쪽에 새겨진 삼존불과 16나한상은 영험하기로 소문이 나 오래 전부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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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 성불사에 있는 법당. 성불사는 천안의 진산(鎭山)인 태조산(太祖山) 자락에 위치한 사찰이다. 고려 태조[재위 918~943] 때 도선 국사가 처음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하지 않다. 1002년(목종 5)에 담혜가, 1398년에는 조선 태조가 무학 대사의 권유로 고쳐 세웠다고 하는데 이 또한 정확하지 않다. 전설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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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오는 성씨. 성씨란 시조(始祖) 이래로 대를 이어 내려오는 혈족의 공통 칭호이다. 사실 성(姓)과 씨(氏)는 본원적인 의미에서는 개념이 달랐다. 성은 혈통의 연원을 표시하는 것이고 씨는 성의 분파(分派), 곧 본관을 의미하였지만, 보통은 구별해서 쓰지 않고 안동 김씨(安東金氏), 연안 이씨(延安李氏) 등 본관과 성을 합하여 씨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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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직산읍사무소 북쪽 약 2.3㎞ 지점에 위치한다. 경부선 철도와 국도 1호선, 국도 34호선이 사방으로 관통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수헐원(愁歇院)에서 잠시 쉬며, 성거산(聖居山)[579m]의 이름을 지었다. 조선 시대에 직산현 서변면(西邊面) 지역으로 순 우리말 시름새를 한자로 바꿔 수헐(愁歇)이 되었다.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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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있는 법정동.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신대리(新岱里)의 신(新)와 송당리(松堂里)의 당(堂)을 합하여 신당리(新堂里)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고, 조선 시대에는 천안군 북이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대, 송당리, 연봉정, 독주막 일부를 병합하여 신당리라 하고 영성면(寧城面)에 편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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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북면 오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신자경의 묘. 세조 때 활동한 신자경(申自敬)[1402~1454]의 무덤이다. 신자경은 본관이 평산이고, 태조 원종공신 신효창(申孝昌)의 아들이다. 신자경은 조선 세조 때의 문신으로 군자감, 오위 대호군, 상호군, 병조 판서 등의 관직을 거치며 중앙에서 활약하였다. 아버지 신효창의 묘는 경기도에 있지만, 충청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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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 전해 내려오는 유청신의 인물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는 고려 후기에 재상을 지낸 영밀공(英密公) 유청신(柳淸臣)[1257~1329]의 불천지위(不遷之位) 사당이 있다. ‘불천지위’란 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神位)를 말한다. 유청신에게는 충효 정문이 내려졌으나 『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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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문이 지은 충청남도 천안 지역에 있는 태조 왕건의 유적인 고정과 왕자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글. 강호문(康好文) 찬으로 되어 있으며, 1478년(성종 9) 편찬된 『동문선(東文選)』과 1852년(철종 3)에 편찬된 충청도 천안군[지금의 천안시] 읍지인 『영성지』에 전하고 있다. 저자는 강호문(康好文)으로 생몰년은 미상이고, 자는 자야(子野), 호는 매계(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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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건이 충청남도 천안 지역의 지형을 이른 말로 천안부 설치의 계기가 된 용어. 후삼국통일 전쟁 중에 왕건은 풍수지리설을 통하여 각 지방의 호족이나 일반 백성의 인심을 자신에게 모으는데 이용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요충지를 확보하고 그에 따라 확대된 전선을 연결하는 데에도 풍수지리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다. 오룡쟁주지세(五龍爭珠之勢)가 곧 대표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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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속하는 법정리. 성거읍사무소 북쪽 약 1.7㎞ 지점에 있다. 서쪽으로 경부 고속 도로가 지난다. 고려 태조 왕건이 직산현 수헐원(愁歇院)[시름새]에서 성거산에 오색구름이 걸쳐 있는 것을 보고 산 이름을 성거산(聖居山)이라 이름하고, 성거산의 아래의 마을을 오색구름이 낀 성거산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잘 볼 수 있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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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 전해 오는 태조산의 지명 유래에 대한 이야기. 「왕건과 태조산 전설」은 태조(太祖) 왕건(王建)[877~?]이 고려를 건국할 때 태조산(太祖山)[약 250m]에 올라서 군사 요충지임을 파악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왕건과 태조산 전설」은 1991년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에서 이야기의 일부를 채록하여 1994년 『천안의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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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한 것으로 전하는 산성. 『연려실기술(練藜室記述)』 제17권 변어전고(邊圉典故) 폐지된 산성 조에 따르면 “천안(天安) 왕자산성(王字山城) 군의 동북쪽 12리에 있다. 고려 태조가 군사를 여기에 주둔시키니, 윤계방(尹繼芳)이 아뢰기를, 다섯 용이 구슬을 다투는 형세라 하였다. 인하여 보루를 쌓고 군사를 점검하였으며, ‘왕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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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 속하는 법정동. 고려 태조 때 이곳에 군량을 쌓아 두어 유량골[留糧里]이라 불린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고려 때는 천안부에 속했다. 조선 시대 초에는 천안군 상리면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교촌, 당후리, 분곡리, 상평리, 하평리, 평리, 신리, 상촌을 병합하여 유량리(留糧里)라 하고 영성면(寧城面)에 편입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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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덕전리와 유량동을 연결하는 고개. 고려 태조 때 군량을 쌓아두고 군사를 훈련한 곳이라고 하여 유량(留糧)골이라고 한 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우랑리 고개, 웃량리고개 등으로도 불린다. 유량리 고개의 해발 고도는 약 235m이며, 좌표는 북위 36도 48분, 동경 127도 11분이다. 고개의 북쪽 능선을 따라 아홉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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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안서동 무네미 산골짜기에 있었던 고려 시대의 절. 유려왕사(留麗王寺)는 고려 태조가 머물렀던 절이라고 하여 이름을 유려왕사(留麗王寺)라고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천안 불우 조(佛宇條)에 따르면 유려왕사와 마점사(馬占寺)라는 사찰이 있었다 한다. 유려왕사는 고려 태조가 유숙하였던 곳이어서 이름이 ‘유려왕사’로 지어졌고, 마점사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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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유량동과 목천읍 덕전리에 걸쳐 있는 고개. 백제의 시조인 온조가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이곳에 와서 농사를 장려했기 때문에 유왕골이라고 부른다는 설과 고려 태조인 왕건이 태조봉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왕골이라고 부른다 설이 있다. 해발 고도는 약 345m이며, 좌표는 북위 36도 49분, 동경 127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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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의 인문 지리적 특성. 천안시의 인구는 1962년에는 191,544명 이었고, 2011년에는 585,587명으로 나타나서 지난 49년동안 무려 394,043명이 증가했다. 이는 1962년에 비해 2011년에는 205.7%가 증가한 것이고, 연평균 4.2%씩 증가한 것이다. 천안시의 인구는 지난 49년간에 걸쳐 전체적으로는 증가 추세를 유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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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출신의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운장(雲長)이다. 태조 때의 개국일등공신(開國一等功臣) 화산부원군(花山府院君) 장사길(張思吉)의 후손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갑산 군수 장진충(張進忠)이며, 증조 할아버지는 대호군(大護軍) 장득기(張得紀)이고, 할아버지는 내금위장(內禁衛將) 장훈(張訓)이다. 아버지는 부호군(副護軍) 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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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백제 개국공신으로 정선 전씨, 천안 전씨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씨의 도시조(都始祖). 전섭(全攝)은 기원전 18년경에 활동했던 인물로, 온조왕이 백제를 건국할 때 그를 보좌하였던 10명의 개국공신 가운데 한 명으로 전한다. 이후 전섭은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져 천안시 풍세면 지역에 거주하였다고 하며, 천안 전씨를 비롯한 우리나라 전씨의 도시조(都始祖)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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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천안 목천 지역에 우거한 문신. 본관은 한양(漢陽)이며, 자는 경부(警夫), 호는 인촌(仁村)이다. 태조의 배향 공신이며 개국 공신인 조인옥(趙仁沃)의 증손자이고, 지돈령부사(知敦寧府事) 조뇌(趙賚)의 손자이다. 아버지는 이조 참의를 지낸 조순생(趙順生)이고, 어머니는 사정 원유용(元有容)의 딸 원주 원씨(原州元氏)이다. 조명(趙銘)[?~1478]은 16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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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시기의 천안 지역의 역사. 1914년에 천안군(天安郡)·목천군(木川郡)·직산군(稷山郡)이 통합되어 천안군이 되었고, 1963년에 천안시와 천원군으로 분리되었다가, 1991년에 천원군이 천안군이 되고, 1995년에 다시 통합되어 현재의 천안시가 되었다. 따라서 1914년 이전의 천안시 지역은 천안(天安)·목천(木川)·직산(稷山)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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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특정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이 가진 신앙 체계. 천안은 백제에 속했던 지역으로 384년(침류왕 원년) 동진의 마라난타를 통해 불교를 수용한 후 백제 땅에서 불교를 공인하고 널리 사찰을 창건하였다. 천안에도 광덕면 광덕산에 광덕사가 창건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유려왕사, 성불사, 만일사, 천흥사,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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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천안시 중앙을 북동~남서로 가로지르는 차령산맥의 태조산[424m] 줄기를 중심으로 북서측과 남동측으로 지역이 분리되어 있다. 천안시 동남구의 북서측 지역은 평택 평야까지 탁 트인 얕은 구릉성 평지이며, 남동측은 국사봉, 만근산, 망경산 줄기들이 이어지며 산지를 이루고 있다. 이들을 경계로 충청남도 아산시와 충청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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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 속하는 법정읍. 직산은 중부 내륙과 서해를 잇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이다. 수도권과 인접하여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후보 선정 작업 시 최고 점수를 받아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기능 지구로 선정되었다. 백제에 첫 도읍지인 위례성이 있었던 곳이며, 고구려 때에 사산현(蛇山縣)이었으며, 757년(신라 경덕왕 16)에 백성(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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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태조 왕건이 930년(태조 13)에 군사적 목적으로 도솔의 땅을 합해 만든 행정 구역. 백제에 기원을 두고 있는 직산·목천과는 달리 천안군의 출발은 고려 건국 이후였다. 고려 시대 천안 지역은 천안부와 그 영현인 풍세현과 직산현, 그리고 청주의 목주(木州)가 있었다. 930년(태조 13)에 삼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동서 두솔(兜率)을 합해 천안도독부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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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930년(태조 13)에 도솔의 땅을 합해 만든 행정 구역. 백제에 기원을 두고 있는 직산·목천과는 달리 천안군의 출발은 고려 건국 이후였다. 고려 시대 천안 지역은 천안부와 그 영현인 풍세현과 직산현, 그리고 청주의 목주(木州)가 있었다. 930년(태조 13)에 삼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동서 두솔(兜率)을 합해 천안부로 하고 도독을 두었다. 태조 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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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 만일사에 있는 고려 전기 금동 보살 입상. 천안 성거산 천성사명 금동 보살 입상(天安 聖居山 天聖寺銘 金銅 菩薩 立像)은 원래 ‘천흥사 동제 관음상’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자료 제257호로, ‘만일사 청동 관음보살상’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재 자료 제258로 지정되었다가, 동일한 불상임이 밝혀져 지정 해제되었다. 그후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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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북동부에 있는 시. ‘천안(天安)’이라는 지명은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현재의 천안에 천안부(天安府)를 설치하면서 유래했다. 『고려사(高麗史)』 ‘세속’(世俗)에 의하면, 고려 태조 왕건이 자신의 성씨와 똑같은 임금 왕(王) 자 모양의 천안의 진산(鎭山) 왕자산(王字山)에 올랐을 때 풍수술사 윤계방이 “이곳은 삼국의 중심으로 다섯 마리 용이 여의주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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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섭(全聶)을 도시조로 하고, 전낙(全樂)을 중시조로 하는 충청남도 천안시의 세거 성씨. 도시조 전섭은 고구려 동명왕(東明王)의 셋째 아들 온조(溫祚)가 백제를 개국할 때 공을 세워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으며, 전섭의 16세손인 전낙은 927년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고려 태조 왕건을 위기에서 구하고 신숭겸과 함께 순절하였다. 그 후 삼사 좌복야(三司左僕射)에 추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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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옛 이름은 ‘도솔’이라 하여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이다. 그 뜻에 걸맞게 오늘날 천안은 산업 도시, 교육 도시, 문화 도시, 녹색 도시, 교통 도시를 지향하면서 급속하게 성장, 발전하여 인구 60만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이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신라가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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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천흥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천흥사는 921년(고려 태조 4)에 창건된 후 1010년(현종 원년)에 대대적인 불사가 이루어졌으나, 조선 시대에 이르러 폐사되어 지금은 그 절터와 오층 석탑 1기와 당간 지주만 남아 있다. 현재 천흥사지(天興寺址)에는 석재 등 각종 건축물의 부재 이외에 기와 조각, 토기 조각, 자기 조각 등이 수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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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장송리 초석골의 설렁 바위와 관련한 암석 유래담. 천안시에는 태조산(太祖山)을 비롯하여 유왕골 등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877~943]과 관련된 지명 전설이 많이 전한다. 천안시가 후백제와의 격전지였던 까닭이다. 「초석골 설렁 바위」는 선랑과 꽃사슴을 기르는 낭자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과 관련된 암석 유래담이자, 고려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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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천안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중고(仲高)이다. 태조 때의 원종공신(元從功臣) 최유경(崔有慶)의 8세손이며, 효자 최사립(崔斯立)의 손자이다. 최돈(崔墩)[?~?]은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겼으며, 어머니가 병이 들어 위중하자 동생인 최기와 함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해서 3일을 더 살게 하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여막을 짓고 시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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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의 옛 지명.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백제 때인 서기 18년(온조왕 36) 탕정성(湯井城)을 쌓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탕정이라는 지명은 백제 건국 당시 이미 있었다. 원래 백제의 탕정군이었는데, 671년(문무왕 11) 탕정주로 승격되었다가 10년 뒤 681년(신문왕 1) 탕정군이 되었다. 경덕왕 때 그대로 탕정군이라 하였고, 음봉(陰峯)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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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에 있었던 태조 왕건을 기리는 고려 시대 사묘. 태조 묘(太祖 廟)는 고려 태조 왕건의 위패를 모신 사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천안군 고적 조에 고려 태조의 묘가 왕자산 밑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의 천안시 원성동 성말에 초석이 남아 있었다고 전하지만 2013년 현재 흔적을 알 수 없다. 천안은 고려 태조가 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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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과 목천면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 태조봉(太祖峯)은 태조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로 높이 약 420m의 천안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 산으로, 동남구 안서동과 목천읍의 경계가 된다. 북쪽으로는 성거산[약 573m], 남쪽으로는 흑성산[약 504m]과 취암산[약 320m]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거산, 태조봉, 취암산은 남북 방향으로 연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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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과 안서동의 경계에 있는 산. 태조산(太祖山)은 높이 약 421m로, 천안 시가지 동쪽에 위치한다. 다른 이름인 왕자산(王字山)이라는 지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의 유량동과 안서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팔도 군현 지도(八道郡縣地圖)』[천안]에 따르면 상리면 동쪽에 위치하며, 성거산 남쪽으로 연결된 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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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있는 공원. 태조산 공원(太祖山公園)은 태조산[421.5m]의 북서쪽 비탈에 위치해 있다. 태조산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과 목천읍 덕전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유량천과 산방천의 분수계(分水界)를 이루고 있다. 1987년에 조성되었으며, 전체 면적이 35만 8785㎡에 이른다. 공원의 이름은 공원이 자리 잡고 있는 태조산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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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공익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실행하는 정부의 제반 활동과 상호 작용. 천안 지역은 삼한 시대에 마한에 속하였다. 삼한은 각기 나뉘어져 있으면서도 하나의 연맹체로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마한(馬韓) 목지국(目支國)의 진왕(辰王)을 중심으로 삼한의 70여 개 성읍 국가들이 연맹 관계에 있었다. 4세기 중엽 근초고왕 때 전성기를 맞이했던 백제는 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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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 고려 초의 사회 변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천안 지역의 세력. 호족이란 원래 중국의 남쪽에서 산출되는 털이 곧고 질 좋은 짐승을 뜻하는 호(豪)와 친족집단을 뜻하는 족(族)이 합쳐져 이루어진 말이다. 따라서 호족은 지방에 있는 뛰어나고 우수한 친족 집단이라는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호족의 기원은 신라 말 지방으로 낙향한 진골 귀족이나 6두품 계층, 주(州)·군(郡)의 이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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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사(弘慶寺)는 현종(顯宗)이 불행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 안종(安宗) 욱(郁)을 기념하여 지은 사찰이다. 안종은 태조의 아들로 어머니는 신라의 왕녀이자 태조의 제5비인 신성왕태후(神成王太后) 김씨이다. 경종의 왕비인 헌정왕후(獻貞王后)가 과부가 되어 안종의 집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정을 통하게 되었다. 이에 안종은 사수현[경상남도 사천]에 유배되어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