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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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각국 조계 장정 협약에 의해 설정된 거류지 안에 거주하는 일본인·청국인들의 업무 처리 및 거류지 운영을 위해 조직된 단체. 조일 수호 조규 체결 이후 조선에서는 부산·원산·인천항이 개항되었다. 개항된 각 항구 주변에는 외국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거류지가 설립되었다. 이렇게 설립된 거류지는 특정 국가에만 개방하는 전관 거류지와 조약을 맺은 나라 모두에 개방하는 각국 거류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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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1876년(고종 13) 조선과 일본 사이에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뒤 일본은 자신들의 자본주의 발전에 필요한 값싼 식량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국내 최대 미곡 생산지를 배후로 한 서해안 지역의 개방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군산이 유력한 개항장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정작 군산의 개항은 대한 제국 정부의 독자적 결정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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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미곡·어물 등 각종 물산을 위탁 판매 등의 역할을 담당했던 상인 계층. 객주의 기원이나 연혁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고려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객주란 객주 상인(客主商人)이라는 뜻이며, 주인이란 주선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이다. 객주는 화물주(貨物主)에게 위탁 받은 상품을 판매함과 동시에 생산자에게 자금을 대여하고,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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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일본 상인의 경제적 침탈에 대응하고 상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군산 지역 객주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객주 단체. 조일 수호 조규(朝日修好條規) 체결 이후 일본의 간섭 아래 부산항, 원산항, 인천항이 개항되었다. 개항된 각 항구에는 일본인 전관 거류지가 설정되고, 그 곳을 중심으로 일본은 각종 기관을 설립하며 침략에 필요한 기반을 다져나갔다. 일본의 이러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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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군산 지역의 미곡과 해산물을 매매·위탁 판매하며 상권 유지를 위한 활동 및 군산 지역 사회 주의 운동에 도움을 주었던 상인 단체. 군산항 개항 이후 대한 제국 정부는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상인의 보호를 통해 상권을 보호하고, 외국 상인과 맞서기 위하여 객주 중심의 상업 정책을 실시하였다. 대한 제국 정부의 이러한 의지는 상회사 설립으로 나타났고, 군산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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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개항 이후 각 국 외국인의 거류를 위해 설치된 치외 법권 지역. 거류지는 조계지라고도 불리며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외국인 거류 지역을 지칭한다. 명칭은 ‘거류지’·‘조계지’로 혼용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일본, 청국, 서양 열강과 맺은 각종 조계 장정에서 ‘거류지’ 혹은 ‘조계지’라는 말을 혼용하여 사용했기 때문이다. 거류지의 종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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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에서 인간의 거주를 위한 공간으로 지어진 구조물. 군산에 현존하는 건축물 대부분은 20세기 후반에 지어졌다. 상대적으로 좀 더 이른 시기에 지어진 건축물로는 군산 도심 외곽의 읍면 지역에 분포하는 조선 후기에서 1920년대 사이에 지어진 소수의 한옥이 있다. 또한 군산 원도심 지역에는 대한 제국의 군산 개항 이후 지어진 건축물이 다수 현존하고 있는데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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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행해지는 자연 과학·응용 과학·공학·생산 기술의 총칭. 군산은 대한 제국에 의해 개항된 개항 도시로서 일제 강점기 동안에는 쌀 수출항으로 번성하여 육상과 해상 교통이 발달하였고 산업과 과학기술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하여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산업화 시기에 발전에 뒤쳐지게 되어 1차 산업과 식품공업 위주의 미미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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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에 있는 근대기 건축물. 구 군산세관 본관은 근대기에 건립된 벽돌 조적조 건축물로서 군산세관으로 사용되다가 새 본관이 신축된 이후 현재에는 호남 관세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 군산세관 본관은 군산 내항과 군산 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국도 21호선에 인접하여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구 군산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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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빌린 차관을 갚기 위해 1907년~1908년 군산 지역 객주 상회사가 중심이 되어 전개한 운동. 국채보상운동은 통감부 설치 이후 한국의 시정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도입된 차관 1,300만원을 상환하기 위해 1907년(융희 1) 2월 대구에서 시작되었다.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은 『황성 신문』·『대한 매일 신보』·『제국 신문』·『만세보』 등의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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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에 위치한 항구. 군산 내항, 또는 군산항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고려 초기에는 전국 60개 포구에 설치된 조창 중 한 곳인 조종포가 있었다. 고려 후기에는 전국 12개 조창 가운에 한 곳인 진성창이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 시대에는 칠읍 해창이 운영되던 물류 중심지였다. 군산 내항은 개항기[대한 제국기]인 1899년(고종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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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 늑약 이후 일제 통감부에서 군산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서 설치한 행정 기관. 일본은 1905년(광무 9) 을사 조약을 조인한 후 12월 21일 일본 왕의 칙령으로 ‘통감부 급 이사청 관제(統監府及理事廳官制)’를 공포했다. 중앙에는 통감부와 부수적인 기구들을 설치하고 각 지역의 영사관 자리에 이사청을 두고 서울과 지방에서 본격적으로 침탈을 시작했다. 이사청은 군산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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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이 군산 지역에 설립한 옥구항 공립 소학교를 일제 통감부가 폐쇄하고, 군산의숙을 개조해서 설립한 첫 번째 보통 학교. 일제는 1906년(광무 10) 보통 학교령을 공포하여 대한 제국의 소학교령에 의해 세워진 학교를 보통 학교로 바꾸어 식민지 교육을 뿌리 내리려했다. 이에 따라 옥구항 공립 소학교의 교원은 1906년(광무 10) 4월 1일 보통 학교령에 근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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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개항 이후 1945년 8월 15일 해방에 이르기까지 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역사. 옥구현에 속했던 군산은 개항 이후 형성된 각국 거류지를 중심으로 일본인들이 이주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라는 넓은 평야 지대를 배경으로 하고 금강과 서해안이 인접한 지리적 이점으로 지주와 상업 자본가들이 집중되며 도시의 기반 시설이 갖추어 지기 시작하였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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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권 회복 운동기 군산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 교육 기관. 전라북도 군산은 금강과 서해안이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배후에 호남 평야를 두고 있으므로 유사 이래 비옥한 곡창 지대이면서, 문물이 모이고 교류하는 중심지역 이었고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서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이처럼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군산의 역사는 각 시기 국가적 정책에 직접적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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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융희 2) 옥구 군산항 민단이 중심이 되어서 군산 지역에 설립한 자강 운동 단체. 1908년(융희 2) 5월 4일 군산 지역에 설립된 대표적인 자강 운동 단체이다. 옥구 군산항 민단이 주축이 되어서 설립하였는데 전직·현직 관료와 군산, 옥구 지역의 대지주, 객주 상회사의 대표들이 주도하였다. 다양한 교육 계몽 활동과 아울러 식산 흥업 활동을 전개하였다. 국권 회복 운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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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학·미술·음악·무용·연극·영화·사진·판소리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문화·예술은 한 집단이 살아온 자연 환경, 역사, 종교,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역사와 종교는 예술의 주제나 형태미뿐만 아니라 특정 지역의 예술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군산시는 산과 바다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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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 있는,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곳. 군산시는 1995년 1월 1일 행정 개편에 따라 옥구군과 통합, 도농 복합도시가 되었다. 따라서 통합 이전 옥구군에 속했던 고찰(古刹)들도 군산시에 포함되었다. 군산 원도심권에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에 건립한 사찰밖에 없었다. 대한 제국 이전에 창건된 사찰이 모두 옥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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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의 역사 군산 지역은 북으로 금강(錦江), 남으로 만경강(萬頃江)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으로 익산 지역과 접하고 서쪽으로 바다에 면하고 있는 지역과 서해 상의 섬들을 포괄하고 있다. 군산 지역은 농수산 자원이 풍부하여 일찍부터 원시 어로민과 농경민이 거주하면서 선사 문화를 발달시켰다. 이에 군산 지역 각처에는 신석기 시대의 조개무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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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군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 구역. 근대 옥구군은 대한 제국 정부에 의해서 개항되어 개항장을 끼게 되면서 옥구부로 승격하였다. 이후 옥구군으로 강등되었다가 다시 옥구부로 승격되었고 1910년(융희 4) 일제 강점 이후 군산부가 되었다. 조선 시대 옥구현은 1895년(고종 32) 갑오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정 구역 개편으로 옥구군이 되었다. 이후 1899년(광무 3)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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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이 1899년(광무 3) 군산을 개항한 이후 설립한 초등 교육 기관. 대한 제국 정부는 1899년(광무 3) 군산항을 개항한 이후 개항에 따른 사회 경제적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옥구항에 공립 소학교를 세우도록 하였다. 대한 제국 정부가 옥구항에 공립 소학교를 설립하도록 하자 옥구 부윤은 공립 소학교 설립 위치를 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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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중국의 고대 봉건 국가의 사상·이념 등을 집대성한 것으로, 충(忠)과 효(孝)를 기본으로 각종 예법을 강조하고 있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다. 유교적 전통 사회는 효(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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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전라북도 군산시를 포함한 만경강 중하류의 관개를 위해 설립된 수리 조합. 구역은 만경강 중하류 지역에 해당하는데 척박한데다 한해를 입는 일이 많았다. 이에 일본인 지주를 중심으로 수리 조합 설립이 추진되었고, 그 결과 1909년(융희 3) 12월 만경강 연안의 토지를 관개하기 위해서 대창(大倉) 농장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것이 임익 남부 수리 조합이다. 일본인 대지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