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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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藏待書院 |
이칭/별칭 | 장대원(藏待院)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 산3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백지국 |
건립 시기/일시 | 1610년 - 장대 서원 강당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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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671년 - 경현사 건립 |
훼철|철거 시기/일시 | 1868년 - 장대 서원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8년 - 장대 서원 중건 |
현 소재지 | 장대 서원 -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 산34 |
성격 | 서원 |
양식 | 맞배지붕[경현사]|팔작지붕[강당] |
정면 칸수 | 3칸[경현사]|4칸[강당] |
측면 칸수 | 2칸[경현사]|1.5칸[강당] |
소유자 | 아주 신씨 봉주공파 문중 |
관리자 | 아주 신씨 봉주공파 문중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사설 교육 기관.
[개설]
장대 서원(藏待書院)은 1610년(광해군 2) 신지제(申之悌)[1562~1624]가 낙향한 뒤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강당에서 비롯되었다. 1702년(숙종 28) 장대 서원으로 승격되었다. ‘장대(藏臺)’라는 이름은 당시 의성 현령이었던 장현광이 지은 것으로 『주역』 계사하전(繫辭下傳)의 “군자는 몸 안에 재능과 도량을 감추어 두었다가 때를 기다려 움직여야 한다[君子 藏器於身 待時而動]”는 구절에서 취한 것이다.
[위치]
장대 서원은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 산34에 있다. 의성군 봉양면의 일산 노인회관 앞 장대교를 지나 500m 가량 이동을 하면 ‘장현사’ 안내판이 나온다. 장현사 안내판을 지나면 오른편으로 좁은 길이 나 있는데 이 길을 따라 10여 호의 민가를 지나면, 뒤쪽 산허리에 장대 서원이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장대 서원의 역사는 1760년 편찬된 『여지도서』와 1934년 간행된 『조선환여승람』, 1940년 간행된 『교남지』, 1996년 작성된 「장대 서원 중건기(藏待書院 重建記)」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여지도서』, 『조선환여승람』, 『교남지』의 내용에 따르면, 장대 서원은 1610년 신지제가 생도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곳으로 당시 의성 현령이던 장현광이 ‘장대’라고 명명하였다. 1671년(현종 12) 강당 옆에 사당인 경현사(景賢祠)를 세우고 신지제와 함께 이민성(李民宬)[1570~1629]을 배향하였다. 『조선환여승람』과 『교남지』에는 이때 신지제, 이민성과 함께 김광수(金光粹)[1468~1563], 신원록(申元祿)[1516~1576]이 함께 배향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여지도서』는 김광수와 신원록은 1685년(숙종 11)에 배향하게 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한편 「장대 서원 중건기」에는 장대 서원이 1610년 신지제가 세운 강학 공간이라는 것은 동일하나, 그 이후의 역사는 다소 다르게 기록되어 있다. 신지제가 죽고 37년 뒤인 1662년(현종 3) 경현사를 세워 그를 향사하고, 그 다음해인 1663년에 이민성을 함께 배향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1702년(숙종 28)에 사(祠)를 서원으로 승격하고, 한 고을의 선현을 다른 사당에 모실 수 없다는 사림의 의론을 모아 앞서 이산 서원(尼山書院)에 배향되어 있던 김광수와 신원록의 위패를 이곳으로 옮겨 배향하였다고 한다. 1868년(고종 4) 8월에 조정의 명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8년 사묘를 짓고 1996년 강당을 지었는데, 중건기는 이때 작성된 것이다.
[형태]
장대 서원은 강당과 사당이 측면으로 배치되어 있는 병렬 형태로, 사당인 경현사와 강당 등 총 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현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단청은 칠하지 않았다.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1.5칸 규모의 팔작지붕 처마이다.
[현황]
소장 자료로 경내에 ‘경현사(景賢祠)’와 ‘장대 서원(藏待書院)’, ‘장대 서원 중건기(藏待書院重建記)’ 등의 현판이 있다. 장대 서원에서는 매년 2월 하정(下丁)에 향사(享祀)를 지낸다. 비지정 문화재로 현재 아주 신씨 봉주공파 문중이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장대 서원은 후대에 중건한 것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높지 않으나, 조선 시대 의성 지역 유림들의 강학 공간이자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제향 공간을 계승하고 보존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문화의 유지 발전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