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녹차 재배 및 가공 단체 .

[설립 목적]

하동녹차발전협의회는 하동차영농조합법인을 바탕으로 명품 하동녹차를 만들고 홍보하며 천년 역사를 가진 하동녹차의 전통을 이어갈 공동 브랜드 개발과 차 문화 육성 및 교육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하동군의 녹차 생산 및 제다업체 등 녹차 관련 주체들이 하동녹차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다.

[변천]

하동녹차발전협의회는 하동군수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2004년 12월 발족하였다. 하동군 하동읍, 악양면, 화개면, 진교면, 양보면, 청암면, 적량면 등 7개 읍면의 차 재배 회원과 차 가공 및 완성 회원이 모여 설립되었으며 초대 회장은 홍소술이 역임하였다. 하동녹차발전협의회가 이루어지기 전, 8개 작목반으로 처음 모임이 이루어졌으며 이후 야생차 발전협의회와 영농 조합 법인으로 활동하다가 ‘대한민국 녹차의 중심 하동녹차’라는 큰 기치 아래 하동녹차발전협의회로 통합 발족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하동녹차의 재배와 채집, 관리법 등을 연구·교육·지도하며 차 재배 중심에서 벗어나 차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건전한 차 문화 육성을 위해 하동녹차 축제의 활성화와 문화센터의 각종 행사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녹차 시장 개설, 차 품평회 개최, 차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녹차 전문가들을 초빙해 교육도 주최하고, 전국을 다니며 녹차 홍보도 하고, 하동녹차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유기농법이나 무 농약 친환경 재배에 전 농가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7년 10월 2~4일에 열린 남북 정상 회담 만찬의 후식으로 하동녹차를 제공한데 이어 4월 중 채취된 어린잎을 전통 수제 덖음 방식으로 제조한 세작 175통을 청와대에 납품하였다. 2008년 6월 11일 하동녹차연구소 이노카페에서 ‘2008년 차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하동녹차 발전 방향과 녹차발전협의회 활동 방안에 대해 토의 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2010년 11월 11~14일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경상남도 농특산물 박람회’에 참가해 하동녹차의 전시와 함께 홍보 판촉 활동을 벌였다. 무료 시음·다도 체험 홍보관과 덖음차 제조 과정 시연관 등 특별관을 운영해 하동녹차의 맛과 향을 홍보했으며, 참가 업체들도 특산물 전시 홍보 및 상품에 대한 정보 교환과 함께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가졌다. 대구, 창원, 마산, 서울, 경기도 등의 지역 축제 부스 및 일본 국제 행사에 참가하여 ‘전통 덖음차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홍보 및 판촉 행사도 가졌다.

[현황]

2010년 현재 회장 1명, 이사 25명, 하동 전 지역 회원 16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회장은 최윤철이 맡고 있다.

[의의와 평가]

비영리 봉사 단체로 제주도·영암·구례·사천·순천·보성 등과 함께 차 재배 중심지인 하동 화개차 문화 사업을 통해 차에 관한 모든 지식을 널리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야생차 문화 축제에서도 다양한 체험 마당 및 하동녹차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