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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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鄭氏四烈婦紀蹟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to the Virtuous four Women, Hadong Jeong Clan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길찬 |
건립 시기/일시 | 196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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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
성격 | 열부비 |
양식 | 가첨석비 |
관련 인물 | 정한종(鄭翰宗)|연안 차씨(延安車氏)|김해 김씨(金海金氏)|파주 염씨(坡州廉氏)|진양 강씨(晉陽姜氏)|정지서(鄭之瑞)|정지진(鄭之鎭)|정사규(鄭士奎) |
크기(높이, 너비, 두께) | 140㎝[높이]|47㎝[너비]|20㎝[두께] |
소유자 | 하동 정씨 문중 |
관리자 | 하동 정씨 문중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 있는 하동 정씨 네 열부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건립 경위]
하동 정씨(河東鄭氏) 집안의 네 열부인 정한종(鄭翰宗)의 처 연안 차씨(延安車氏), 정한종의 질부 김해 김씨(金海金氏), 정한종의 재종질부 파주 염씨(坡州廉氏), 정한종의 손부 진양 강씨(晉陽姜氏)의 열행이 세상에 드러나지 못하고 묻혀 버리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하동 정씨 문중에서 1966년에 열부비를 세웠다.
인조 때 사람인 연안 차씨는 남편 정한종이 병들어 거의 죽게 되자 목을 매어 뒤를 따랐고, 정조 때 사람인 김해 김씨는 정한종의 조카 정지서(鄭之瑞)의 부인으로 남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약을 먹고 뒤를 따랐으며, 순조 때 사람인 파주 염씨는 정한종의 재종질 정지진(鄭之鎭)의 부인으로 남편이 세상을 뜨자 역시 순절하였다. 정한종의 손자이자 정지서의 아들 정사규(鄭士奎)의 부인인 진양 강씨는 순조 때 사람으로, 나이 19세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종신토록 수절하였다.
[위치]
하동 정씨 사열부 기적비(河東鄭氏四烈婦紀蹟碑)는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성평마을에 있다.
[형태]
비역(碑域)은 벽돌 벽으로 둘러져 있는데 참호 형태로 옹벽에 가깝다. 비는 비좌(碑座), 비신(碑身), 가첨석(加檐石)[지붕돌], 가첨석과 비를 받치는 4개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석의 크기는 높이 140㎝, 너비 47㎝, 두께 20㎝이다.
[금석문]
비석의 앞면에 ‘하동 정씨 사열부 기적비(河東鄭氏四烈婦紀蹟碑)’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권도용(權道鎔)의 기문이 음각되어 있다. 글은 영일 정씨(迎日鄭氏) 은초(隱樵) 정명수(鄭命壽)가 썼다.
[현황]
하동 정씨 사열부 기적비는 문중에서 관리하며, 하동군청 문화관광과의 비지정 문화재 시설 사업에 따라 고전면에서 정비를 맡아한다.
[의의와 평가]
4대에 걸쳐 4명의 열부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놀랍고 특기할 만한데 이를 기리는 비라는 데 의의가 있다. 네 열부의 열행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지나친 감도 있지만, 부부간 신의라는 측면에서 시사해 주는 바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