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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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土地 |
영어의미역 | Land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미연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7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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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발표 시기/일시 | 1987년 |
창작|발표 시기/일시 | 2004년 |
촬영지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
성격 | 드라마 |
작가(원작자) | 박경리 |
감독(연출자) | 주일청[1987년]|이종한[2004년] |
출연자 | 1979년[한혜숙|서인석|황정순]|1987년[최수지|이재은|안연홍|윤승원|전미선|반효정|임동진|연구진]|2004년[김현주|유준상|이재은|정찬|유해진|김미숙|박지일|김유석] |
주요 등장 인물 | 최서희|김길상|이상현|김평산|윤씨 부인 |
공연(상영) 시간 | 1979~1980년|1987년 10월 24일~1989년 8월 6일|2004년 11월 27일~2005년 5월 22일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쓴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TV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
[개설]
드라마 「토지」는 주인공 최서희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일제 강점기 때의 우리나라 상황을 그려 내었다. 등장인물들은 그들이 지향하는 목표에 입각하여 어려운 현실과 좌절을 이겨 나가는 가운데, 애정과 믿음, 탐욕과 배신, 그리고 복수의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공연 상황]
소설 『토지』는 흑백 TV 시절이던 1979년 KBS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1987년 리메이크되었다. 두 편의 드라마를 만들 당시 박경리는 소설 『토지』를 계속 집필 중이었고, 소설은 소설로서 충분하다는 생각 때문에 앞부분만 먼저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것에 조금 망설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것 또한 뜻있는 일이라 여겨 드라마를 만드는 데 동의하였다고 한다. 소설 『토지』는 1994년에야 5부작으로 완성되었다. SBS에서는 소설 『토지』가 모두 완성된 후인 2004년 드라마를 제작하였다.
1979년 드라마 「토지」의 경우 주인공 서희와 길상 역은 한혜숙과 서인석이 맡았고, 1987년 드라마에서는 당시 신인이면서 역대 배우 중 가장 최서희의 이미지와 닮았다고 평가되는 최수지와 윤성원이 맡았다. 2004년 드라마는 각 역할을 김현주와 유준상이 맡았다. 연출은 1987년에는 주일청, 2004년에는 이종한이 맡았다. 2004년 당시 극본은 이홍구·김명호·이혜선이 썼다.
[내용]
드라마 「토지」는 1894년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을미사변 등을 거친 1897년 한가위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한국 근대사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한반도 전역과 일본·만주 등 동아시아 전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등의 계보는 4대에 걸쳐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들의 개인적인 고통과 민족애,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의의와 평가]
드라마 「토지」는 원작 소설에 나타난 인간의 애증과 근원적 갈등 관계를 최대한 부각시켜 재미와 감동을 더하였다. 소설을 드라마로 재구성하여 일제 강점기 당시의 시대상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어 낸 새로운 문화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설 『토지』는 모두 세 번에 걸쳐 드라마로 만들어졌지만, 앞선 두 번의 드라마는 미완성된 소설을 드라마로 제작하였고, 세 번째 드라마 「토지」는 소설 『토지』가 완결된 이후 처음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작가 박경리의 생각과 사상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 「토지」는 우리의 역사와 시대상을 안방에서 지켜보며,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현재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는 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최참판 댁 가옥과 여타 등장인물들의 가옥이 건립되어 있는데, 이는 드라마 제작 시 촬영 현장으로 활용되었으며, 이후에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