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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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辰橋里三層石塔 |
영어의미역 | Three storied stone pagoda in Jingyo-ri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338-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박용국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4년 12월 28일 - 진교리삼층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9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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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진교리삼층석탑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 338-1 |
성격 | 불탑 |
양식 | 삼층 석탑 |
재질 | 화강암 |
크기(높이) | 3.5m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하동군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삼층 석탑.
[개설]
소규모의 탑으로서 삼층 석탑의 기본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하층 기단부가 지나치게 넓어 균형미는 부족하다. 탑신부의 몸돌은 옥개석(屋蓋石)[지붕돌]에 비해 높아 날렵한 느낌을 준다. 고려 전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2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건립 경위]
처음에 석탑은 부처의 묘탑(墓塔)으로서 건립되기 시작했지만 후에 의미가 변하여 세존(世尊)을 기념하는 건조물로서 가람 배치의 한 양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진교리삼층석탑도 일반적인 예와 같이 세존을 기념하는 건조물로서 건립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위치]
하동군 진교면 주민센터 내에 있는 진교리삼층석탑은 원래 이명산(理明山) 내의 옛 절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0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이다.
[형태]
2층 기단을 갖춘 화강암으로 잘 다듬어 만든 높이 3.5m의 석탑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안정감을 갖추고 있다. 하층 기단은 전체적인 비례로 보아 지나치게 넓고, 4장의 판석으로 갑석(甲石)[덮개돌]을 삼았다. 윗면은 경사 없는 평행으로 처리하였고, 중앙의 사각형 중석 받침으로 상층 기단의 면석(面石)을 받치고 있다. 상층 기단부의 각 면에 우주(隅柱)[부조된 모서리 기둥]와 탱주(撑柱)[부조된 가운데 기둥]를 양각하였고, 그 위에 상층 기단부 갑석을 얹었다. 탑신부의 몸돌이 옥개석에 비해서 높아 균형미를 잃었으나 옥개석의 조각 솜씨를 보면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삼층 석탑에 버금갈 정도로 처마와 치켜올린 네 귀퉁이의 균형미가 뛰어난 편이다. 상륜부[탑두부]는 노반과 보주(寶珠)만 남아 있다.
[현황]
본래의 자리에서 이탈하여 매우 안타깝지만 대체로 잘 보존되고 있다. 상륜부를 제외하고 2층의 기단부와 탑신이 크게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본래의 절터에서 이전되어 제 가치를 잃어버린 측면도 있지만 역사 교육과 문화유산의 가치 제고를 위한 접근성, 편리성, 경험성, 구체성의 측면에서 유리한 점도 있다. 그렇지만 본래의 사지를 찾아서 제 위치에 복원하는 것이 탑이 갖는 세존의 기념물로서 가치를 회복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