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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0022
한자 理明山
영어음역 Imaengsan
영어의미역 Imaengsan Mountain
이칭/별칭 이맹산(理盲山),전야산(轉也山),해양전산(海洋轉山),화전산(花田山),윤산(輪山),동경산(東京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양보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기근도김영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양보면
전구간 경상남도 사천시 곤양면
해당 지역 소재지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지도보기 |양보면지도보기
성격
높이 570.1m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양보면 및 사천시 곤양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이명산은 달리 이맹산이라고도 한다. ‘맹인을 다스린다’ 또는 ‘밝음을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이와 관련하여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이맹산은 동경(東京)[지금의 경주]의 비보산인데, 산 정상의 용못[龍池]에 용이 살고 있으며, 이 용못 때문에 동경에서 맹인이 많이 태어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동경 사람들이 불에 달군 쇠와 모래와 돌들을 용못에 집어넣자 이를 견디지 못한 용이 진교(辰橋) 아래 깊은 호수로 도망갔고, 이후 동경에서 맹인이 사라졌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산 정상 부근에는 구운 돌과 용못의 흔적이 있다. 이 밖에 동경산(東京山), 전야산, 해양전산, 화전산, 윤산이라고도 하였다.

[자연 환경]

이명산은 높이 570.1m로 섬장암과 화강 섬록암 및 경상계 퇴적암이 어우러져 분포한다. 주 봉우리와 계봉에 이르는 주능선은 화강 섬록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장암 지역은 낮은 분지로, 퇴적암 지역은 산지와 구릉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명산 서쪽 산들이 남북 방향으로 일정하게 벌여 있는 데 비해, 이명산 주변 산지는 특정한 배열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이명산 남쪽은 북서~남동 방향의 직선상 곡지가 발달하여 산기슭 구릉들이 이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현황]

하동군 동쪽에 있는 이명산지리산의 한 줄기로 북천면양보면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으며 진교면과도 연결되어 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말해 주는 숱한 유적을 품고 있다. 이명산 서쪽 산기슭에 경상남도 기념물 제28호인 이명산 석불사지,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136호인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이 있다. 이명산 마애석조여래좌상 아래쪽에 있는 화강암질 암석으로 이루어진 시루떡바위는 화강암에 발달하는 수평 절리를 따라 균열이 발달함으로써 암석이 층층이 쌓인 모습처럼 보인다.

[참고문헌]
  • 『하동군지』 (하동군지편찬위원회, 1996)
  • 『경남의 산』 (베스트북, 2011)
  • 하동군청(http://www.hadong.go.kr)
  • 하동 문화관광(http://tour.hadong.go.kr/)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정보시스템(http://geoinfo.kigam.re.kr)
  • 한국의 산천(http://www.korea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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