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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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東雙磎寺茶-始培地 |
영어의미역 | Tea Grove|The First Cultivated Site of Tea in Ssanggyes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정호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3년 8월 6일 -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 경상남도 기념물 제6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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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 경상남도 기념물 재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828년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
면적 | 290,000㎡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일원에 있는 차나무 시배지.
[개설]
『삼국사기(三國史記)』 흥덕왕조에 따르면 828년(흥덕왕 3) 김대렴(金大廉)이 당나라에서 차나무의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일대에 처음 심었다고 한다. 그 후 진감선사(眞鑑禪師)가 차나무를 번식시켜 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고 한다. 고려 시대에는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화개에 차 맛을 보러 갔다가 주민들이 차 공납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경상도관찰사였던 하연(河演)[1376~1453]은 판서 민의생(閔義生)[?~1444]이 중국으로 사행(使行)을 떠날 때 화개 차로 전별한 기록 등이 있다. 이로 미루어 화개 지역은 신라시대이래 차 산지로서 유명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자연 환경]
화개면 탑리에서부터 쌍계사 어귀를 거쳐 신흥마을까지 약 12㎞에 달하는 도로 주변 산과 들에 야생 차밭과 인공 식재 차밭이 조성되어 있다. 차는 곡우 무렵부터 찻잎을 따기 시작하여 5월, 7월, 8월 세 차례에 걸쳐 수확한다. 차의 품질은 대개 찻잎을 따는 시기와 가공 방법에 따라 정해지는데, 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딴 세작을 최고로 치고 있다. 하동에서는 연간 2.5톤가량의 차가 생산되는데, 우전, 세작 등 고급녹차 생산액이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차나무 시배지 일원인 화개의 차는 특히 품질이 우수하여 피로를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하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황]
하동 쌍계사 차나무 시배지는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6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차나무 시배지에는 기념석과대렴공 차시배 추원비, 진감선사 차시배 추앙비 및 고산선사의 음다송 조형물과 안내판이 세워져 이 지역이 우리 나라 차의 본고장임을 인증하고 있다. 화개면 운수리 인근 정금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큰 차나무가 있다. 하동군에서는 그 주변에 ‘하동차문화센터’를 건립하고 해마다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를 개최하여 하동 차를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