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자연 마을인 직전마을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북면 계산동(鷄山洞)·직전동(稷田洞)이 통합되어 북천면 직전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옥산과 백마산에서 이어진 천황봉을 중심으로 분기한 나지막한 지맥들을 등지고, 앞으로는 계명산(鷄鳴山)·봉명산·이명산으로 둘러싸인 북천면 분지의 이명산 남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봉명산과 이명산 북쪽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가 잦아들면서 북천천을 만나 평지를 이루고, 화정리 상류에서 흘러나온 곤양천이 남동쪽으로 흐르다가 북천면사무소 위쪽에서 북천천·직전천과 만나 동쪽으로 흐른다.

[현황]

직전리는 북천면 남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8.95㎢로 이 중 밭이 0.12㎢, 논이 1.25㎢, 임야가 6.75㎢이며 총 226가구에 446명[남자 222명, 여자 22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옥정리·사평리와 이웃하고, 직전·이명·계산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직전은 한때 밀양 박씨가 집성촌을 이루었고 현재는 강성 문씨와 청주 한씨가 세거하고 있다. 이명은 이명산을 등지고 집촌(集村)을 형성하였고, 계산은 계명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북천역과 북천시장, 북천면사무소가 있는 북천면의 중심지이다. 매년 가을 북천역에서 북천 코스모스 메일 축제가 열린다. 문화 유적으로는 조선 후기 남평 문씨 문중의 고택인 북천면 직전리 문씨 고택과 문익점 숭모비(文益漸崇慕碑), 직전리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문공학을 기리는 문공학 공적비(文孔學功績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