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0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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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赤良面 |
영어음역 | Jeongnya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선정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예부터 ‘붉은몰’이라 불리었는데, 좀 더 명확한 지명 유래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문헌상으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적량부곡(赤良部曲),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적량(赤良), 『여지도서(輿地圖書)』·『호구총수(戶口總數)』·『해동지도(海東地圖)』·『광여도(廣輿圖)』에 하동군에 속했던 적량면(赤良面)이라는 명칭이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1598년(선조 31) 진주목 서면 적량리 지역이었고, 1702년(숙종 28) 하동현 적량리 지역이었다. 1895년 하동군 적량면이 되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적량면과 팔조면의 여러 지역을 적량면으로 통합하고 고절리(高節里)·관리(館里)·동리(東里)·동산리(東山里)·서리(西里)·우계리(牛溪里)를 관할하였다.
[자연 환경]
북쪽 칠성봉(七星峰)[885m]을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구재봉(鳩在峰)[767m]·분지봉(分枝峰)[572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하동읍과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높이 400~700m 산지들이 청암면·횡천면과 경계를 이루며 좌우로 뻗어 내렸다. 상대적으로 산지가 우세한 지역으로 동남쪽에 부분적으로 횡천강이 곡류하며 연안의 동산리와 고절리를 품어 주고 있다.
[현황]
적량면은 하동군 중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41.70㎢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1,121세대에 2,221명[남자 1,090명, 여자 1,13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횡천면, 서쪽으로 하동읍, 남쪽으로 횡천강을 사이에 두고 고전면, 북쪽으로 악양면·청암면과 이웃한다. 관리·우계리·동리·서리·동산리·고절리 등 6개 법정리와 26개 자연 마을을 관할하며, 면 소재지는 관리이다. 남쪽으로 국도 2호선과 경전선(慶全線) 철도가 지난다.
교육 시설로 관리에 1931년 개교한 적량초등학교가 있고, 동산리에 있던 적량초등학교 영신분교장[1962년 개교]은 2007년 폐교되었다. 대부분 지역이 산지인 지형적·기후적 특성을 이용하여 쌀·보리 중심의 주곡 농업 외에 무·배추 따위의 채소를 재배하고, 참깨·골풀·모시풀 따위의 특용 작물 재배도 이루어진다. 문화 유적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261호인 하동 동리 방형분(河東東里方形墳)이 있으며, 고절리 고석마을과 관리 관동마을에서는 매년 마을 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