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에 돌을 쪼아 만든 다리가 있었다 하여 조신다리·조신더리 등이라 하였고, 한자로는 명교(銘橋)로 표기하였다.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명교촌,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 죠신다리,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 명교동으로 기록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하동군 고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하동군 고전면 명교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주교천(舟橋川)이 마을 가운데를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주교천 양쪽에 형성된 충적 평야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이 기대고 있는 서쪽과 동남쪽에는 높이 100m 정도의 구릉이 형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다른 마을과 경계를 이룬다.

[현황]

명교리는 고전면 동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3월 31일 현재 면적은 1.93㎢이며 총 82가구에 191명[남자 97명, 여자 9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명교와 일기(日基) 두 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졌다. 주교천에 놓인 명교1교와 일기교가 두 마을을 이어 주고, 특히 명교 앞 삼거리는 진교면·고전면·양보면으로 가는 분기점으로 많은 차량이 지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