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화포마을 남쪽에 있는 평야.

[명칭 유래]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화포마을 남쪽에 있는 들이므로 화포들이라 하였다. 화포란 지명은 예전에 굴[일명 석화(石花)]을 많이 채취했던 곳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자연 환경]

화포들은 광복 이후 제헌 국회 의원 강달수(姜達秀)가 국비 2,000만 원을 지원받아 화포마을 남쪽 도리섬을 기점으로 제방을 축조하여 만든 간척지이다. 관곡천 하류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에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펼쳐져 있으며 북쪽은 송원저수지, 서쪽은 관곡천, 동쪽은 사천시 서포면, 남쪽은 남해와 접한다. 대개 간척지를 조성할 때는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공 호수를 조성하는데, 화포들 남쪽에도 두 개의 작은 인공 호수가 조성되어 있다.

[현황]

1959년에 준공된 고이천 하류의 송원저수지에서 화포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