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과 고군산 군도 지역 어촌에서 고기를 잡기 위한 방법의 하나. 개멕이는 개막이로도 불린다. 개멕이는 반 고정식 어전으로 고정식 어업인 어살이 발전한 단계의 어전으로 주로 바다와 강이 만나는 강 하구에서 활용되는 어법이다. 어구의 형태는 대나무 등으로 말뚝을 3~5m 간격으로 세우고 그 말뚝에 그물을 걸어 놓는다. 포획 방법은 썰물 때 그물을 갯벌에...
전라북도 군산 지역을 포함한 서해안에서 사용되었던 한국의 전통적인 새우잡이 배. 멍텅구리 배는 서해안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새우잡이 배로, 다른 배가 끌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멍텅구리 배’라는 이름이 붙었다. 멍텅구리 배는 주로 젓갈을 담는 젓새우를 잡는 배를 말한다. 젓새우를 잡는 어업을 ‘해선망 어업(醢船網漁業)’이라 하며, 멍텅구리...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안강망 어업 시 사용되는 배. 안강망은 1910년 한·일 병합 후 한국에 보급된 어구·어법 중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것이다. 한국에 보급된 안강망은 서해안에 알맞게 개량되면서 발전되어 왔다. 다른 어업과 달리 이 어업은 끝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어업이다. 1900년 일본에 의해 위도 근해에서 4척의 안강망 어선이 조업을 시...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어로 작업에 쓰는 여러 가지 도구. 군산에서의 어로는 신석기 시대부터 나타난다. 비응도를 비롯한 군산 근해 지역의 섬에서는 신석기 시대 이래의 조개더미가 조사되었으며, 결합식 낚시 바늘, 어망추 등이 출토되어 바다와 강을 활용한 어로가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군산 지역에는 200여 개소의 조개더미 유적이 남아있어 선사 시대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