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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선장(전통복식, 임순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2203
한자 針線匠-林順玉-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집필자 김진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11월 30일연표보기 - 침선장(전통복식, 임순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침선장(전통복식, 임순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재지정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사람.

[개설]

침선이란 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을 말하며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이라 한다. 침선장은 문화재청에서 지정하는 장인과 각 지방에서 지정하는 장인으로 구분된다.

옷은 바느질 기술은 물론 실을 만드는 제사장(制絲匠), 실이나 천에 물을 들이는 청염장(靑染匠)·홍염장(紅染匠), 옷감을 짜는 직조장(織造匠)·능라장(綾羅匠), 천을 다듬고 손질하는 도련장(擣練匠), 옷감을 재단하는 재작장(裁作匠), 금박이나 자수 등 무늬를 놓는 금박장(金箔匠)·자수장(刺繡匠) 등의 협업에 의해서 비로소 완성된다. 그중 침선장은 옷의 맵시나 품위, 효용성 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에서 바느질을 시작한 것은 선사 시대부터라고 할 수 있다. 평안남도 온천군 운하리 궁산마을에 있는 신석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에서는 바구니나 삿자리를 수선하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삿바늘과 베실이 꿰여 있는 뼈바늘이 출토되었다. 뼈바늘이 출토되는 유적은 신석기 시대에 동북 지방과 남해안 동부 지방 지역에 한정되어 분포하였으며, 청동기 시대부터는 전국에 걸쳐 산발적으로 분포한다.

철기 시대에서 초기 국가 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는 비단 조각과 가락바퀴, 실감개, 베틀 등 복식 관련 유물이 발견되었다. 또한 신라 시대 분황사 석탑 안에서 발견된 석함 속에는 금·은바늘 및 침통, 가위 등이 나오기도 하였다.

침선은 고려와 조선 시대 복식의 발달과 함께 하였다. 특히, 조선 시대 경공장(京工匠)에는 10명의 침선장이 공조에 속하였고, 외공장(外工匠) 2개소에 64명이 소속되어 제작 활동을 하였다.

근대 이후 복식에서 서구화가 촉진되면서 침선 기술의 전통이 끊어질 위기에 처하자, 정부에서는 침선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88년 8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현황]

군산시에서 활동중인 임순옥(林順玉)[1944~]은 이모인 서정순[1926~1998]으로부터 바느질을 배웠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전통 화관무 의상을 제작하였다. 또한 수 십여회에 걸쳐 한복 패션쇼, 작품 전시회 등에 작품을 출품하였고, 각종 기능 경기 대회에 참여하여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임순옥은 단국 대학교 사회 교육원, 한국 전통 한복 문화원, 건국 대학교 침선 전문가 과정 등을 거쳤으며 전문 궁중 의상 복식과 전통 복식 제작에 종사해왔다. 현재 군산시에서 임순옥 한복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매장 겸 공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도제 교육 형태로 전수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순옥은 2012년 11월 30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한국 민족 문화 대백과 사전(http://encykorea.aks.ac.kr)
  • 한국 고고학 사전(http://portal.nricp.go.kr/kr/data/dic)
  • 문화재청(http://www.cha.go.kr)
  •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자료 보고서(침선장)-2012. 5」(군산시청 문화예술과 김영신 자료 제공, 2014.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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