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시인.

[개설]

고헌(高憲)은 1970년대 군산 문인 협회를 창의적으로 이끌며 군산 예술제를 시민의 잔치로 격상시켰으며 문학인들의 창작에 대한 주변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활동 사항]

고헌[1924-2001]은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술산리 382번지에서 태어났다. 대야 초등학교와 경기 중학교, 평양 사범 학교를 거쳐 연희 전문 학교 수료, 연세 대학교 문과 대학 국어 국문학과 중퇴, 원광 대학교 국어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군산 여자 중학교와 군산 여자 고등학교의 교사로 부임하였다. 이후 전북 대학교와 중앙 대학교에서 전임 강사로 근무하였고 1967년부터 1990년까지 군산 교육 대학과 군산 여자 초급 대학 및 군산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였다. 대학 강단에선 후진들을 양성했으며 수많은 문인들을 배출하였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글 학회 전북 지부 연구 부장, 한국 일본 학회 이사, 일본 비교 문학회 특별 회원, 한국 예총 군산 지부장, 한국 문인 협회 군산 지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저술 및 작품]

고헌은 1947년 시 「진달래」로 문단에 등단하였으며, 1982년 시집 『오성의 횃불』과 『금강의 물 메아리』, 1984년 『철각기』 등의 시집을 내놓았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 가족 묘소에 안치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국회 문공 위원장상[1970년]을 비롯하여 국민 훈장 석류장[1978년]과 국민 훈장 목단장[1990년]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