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군산[옛 임피현] 지역에서 거주한 문인 출신 학자.

[개설]

조장규(趙章逵)의 본관은 양주이고, 남포[충청남도 보령시]에서 태어났으나, 임피에서 거주하면서 1783년(정조 7) 증광시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가계]

조장규의 자(字)는 운보(雲甫)이다. 양주 조씨의 시조이며 고려 때에 정조 호장을 지낸 조잠(趙岑)의 후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영천 군수(榮川郡守)를 지낸 조태휘(趙泰彙)이고, 할아버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부평 부사(富平府使)를 지낸 조규빈(趙奎彬)이다. 아버지는 형조판서(刑曹判書) 겸 지춘추관사(兼知春秋館事) 오위도총부 도총관(五衛都摠府都摠管)을 지낸 조영진(趙榮進)이다. 외할아버지는 미상이며, 장인은 홍철한(洪哲漢)[본관은 풍산]이다.

[활동 사항]

조장규는 1750년(영조 26)에 태어났고, 1807년(순조 7)에 사망하였다. 33세 때인 1783년(정조 7)에 그해 증광시 진사시에 응시하여 2등 24위[합격자 총 100명 중 29등]로 합격하였다. 『숭정 삼 계묘 춘선 대왕 존위세실 원자 정호 합 이경 별시 증광 사마방목(崇禎三癸卯春先大王尊爲世室元子定號合二慶別試增廣司馬榜目)』에 조장규의 거주지가 임피(臨陂), 전자(前資)는 업유(業儒), 부모는 자시하(慈侍下)[응시 당시 편모 슬하에 있었다.], 아버지는 숭정대부 행 형조 판서(崇政大夫行刑曹判書) 영진(榮進), 형(兄) 성규(成逵)라고 각각 기록되어 있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오성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