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 문인.

[개설]

문현도(文顯道)는 조선 시대 군산 지역에 세거한 남평 문씨 시중공파 출신으로, 1783년(정조 7) 증광시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가계]

문현도의 자(字)는 도규(道奎)이다. 남평 문씨 시조 문다성(文多省)의 37세손이고, 옥구 입향조 문희(文熙)의 9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문두추(文斗樞)이고, 할아버지는 문항(文炕)이며, 아버지는 문일장(文日章)이다. 외할아버지는 노성창(盧成昌)[본관 안동]이고, 장인은 장만참(張萬參)[본관 옥구]이다.

[활동 사항]

문현도는 1729년(영조 5)에 태어나, 1795년(정조 19)에 사망하였다. 1783년(정조 7) 증광시 진사시에 3등 51위[합격자 총 100명 중 81등]로 합격하였다. 『숭정 삼계묘 춘 선대 왕존 위 세실 원자 정호 합 이경 별시 증광 사마방목(崇禎三癸卯春先大王尊爲世室元子定號合二慶別試增廣司馬榜目)』에 문현도의 거주지는 임피(臨陂), 전자(前資)는 유학(幼學), 부모는 영감하(永感下), 아버지는 학생(學生) 일장으로 각각 기록되어 있다.

부모한테 효도하고 형제간에 우애가 깊어 여러 번 고향 유림들의 추천을 받았으나, 포상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이 사실이 『동국 삼강록(東國三綱錄)』과 『호남 상감록(湖南三綱錄)』에 실려 있다. 2003년에 발간된 『남평 문씨 시중공파보』에 ‘진사(進士)’외에는 다른 과거 합격이나 관직 진출 사실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월하리 학당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