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시대 군산 지역[옛 옥구현] 출신의 무관.

[개설]

강몽허(姜夢虛)는 군산 지역[옛 옥구현] 대성(大姓)인 진주 강씨 호부사공파 출신으로,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지내다가 임진왜란 때 수문장으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하였다. 이후 선무 원종 공신(宣武原從功臣) 2등에 녹훈(錄勳)되었다.

[가계]

강몽허는 진주 강씨 시조 강민첨(姜民瞻)의 13세손이고, 어사공파(御使公派) 또는 호부사공파(戶部事公派)의 파시조이면서 진주 강씨 옥구 입향조인 강원전(姜元鐫)의 8세손이다. 아버지는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하고 충순위(忠順衛) 부장(部將)을 지낸 강수빙(姜受聘)이고, 외할아버지는 전주 최씨(全州崔氏)이며, 장인은 김시득(金始得)[본관 무장]이다. 진주 강씨 호부사공파는 조선 시대 옥구현에 세거한 5대 대성(大姓)[고씨·두씨·문씨·전씨·강씨] 중에 하나이다.

[활동 사항]

강몽허는 1545년(인종 1)에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대정리[옛 구정리]에서 태어났다. 선조 때 무과에 급제하고, 어모 장군(禦侮將軍) 행 훈련원 주부(行訓練院主簿)를 지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수문장(守門將)으로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가 순절(殉節)하였다.

[묘소]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 용화산(龍華山)에 있다.

[상훈과 추모]

사후 선무 원종 공신 2등에 녹훈(錄勳)되었고, 충청남도 보령의 충의사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