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74 |
---|---|
한자 | 金光里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
집필자 | 곽장근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유물 산포지.
[개설]
군산시 회현면 금광리 일대에 모두 4개소의 유물산포지가 밀집되어 분포한다. 지표 조사 때 격자문과 승석문이 새겨진 적갈색 연질 토기편과 그릇 벽이 비교적 두꺼운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자기 조각과 기와 조각 등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아직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성격을 속단할 수는 없지만, 이들 유물과 관련된 생활 유적과 분묘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회현면 금광리 전중마을 북쪽 구릉지와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100m 가량 떨어진 금광 마을 남동쪽 구릉지에서 유물이 수습되었다. 금당 마을과 광지산 마을 사이에 있는 구릉지 정상부와 금당 마을 남서쪽에 있는 구릉지 남서쪽 기슭에 유물이 광범위하게 흩어져 있다.
[현황]
회현면 금광리 전중 마을 북쪽 구릉지에서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과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백자 조각, 기와 조각이 수습되었는데, 유물의 양은 그다지 많지 않다. 금광 마을 남동쪽 구릉지에는 격자문과 승석문이 시문된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을 비롯하여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 분청 사기 조각, 백자 조각, 기와 조각이 다량으로 흩어져 있다. 금당 마을과 광지산 마을 사이 구릉지 정상부와 금당 마을 남서쪽 구릉지에서도 마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이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모두 4개소의 유물산포지에서 마한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다양한 유물이 골고루 수습되었다. 회현면에서 구릉지가 가장 발달한 곳으로, 유물의 종류와 그 양도 가장 많다. 토기의 표면에 격자문과 승석문이 새겨진 적갈색 연질 토기 조각이 유물의 절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마한의 거점 지역으로 추정된다. 백제 때 부부리현[지금의 전라북도 군산시 회현면]이 설치된 행정 치소로, 마한부터 조선 시대까지 회현면의 발전 과정과 그 중요성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