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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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寶泉寺極樂殿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내무장길 249[축동리 634-1]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송석기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서수면 축동리 보천사에 있는 근대기 불전.
[개설]
보천사 극락전은 근대기에 다시 조성된 소규모 사찰인 보천사의 중심 불전으로서 단순하면서도 장식적인 목구조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삼성각과 적묵당 등의 불전과 문화재인 취계당 대사 부도, 5층 석탑 등과 함께 보천사 일곽을 형성하고 있다.
[위치]
보천사는 군산시에서 익산시로 이어지는 국도 27호선을 타고 가다 임피 교차로에서 북동쪽으로 지방도 711호선[함안로]으로 옮겨 타고, 마룡 교차로에서 서라로와 동군산로를 거쳐 북서쪽으로 외무장길을 따라 가면 축성산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보천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하였고, 고려 시대에 중창하였던 사찰로 전해진다. 1924년 일본인이 법당을 매입하여 일본으로 옮겨가면서 폐사되었다. 현재의 보천사 극락전은 1936년 승려 백낙도가 옛 절터 옆 언덕에 다시 지었고 1971년 승려 김무진이 중수하였다.
[형태]
보천사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건물로 낮은 석축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민흘림 원기둥을 세운 후, 다포 형식의 공포를 짜고 겹처마 팔작 지붕을 올렸다. 목조 가구는 5량가이다. 정면 어칸에는 여닫이 사분합 굽널 빗살문을 달았고, 양쪽 협칸에는 여닫이 삼분합 굽널 빗살문을 달았다.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셨다.
[현황]
보천사 극락전은 망해산 남동쪽 자락에 동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보천사 극락전 앞의 높은 계단 아래에 있는 앞마당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동서방향으로 길게 벽돌조에 기와 지붕을 얹은 적묵당이 있고, 남쪽에는 극락전과 나란하게 삼성각이 있다. 앞마당에는 1970년대에 조성된 5층 석탑이 자리잡고 있고, 그 동쪽으로 진입로에 인접하여 1689년(숙종 15)에 입적한 유문의 부도인 보천사 취계당 대사 부도와 무명의 부도 2기가 있다.
[의의와 평가]
보천사 극락전은 근대기에 조성된 크지 않은 규모의 불전으로 전통 양식과 구별되는 장식적이면서도 단순하게 처리된 목구조 형식을 나타낸다. 불전 자체의 건축적 가치는 높지 않으나 군산 지역의 주요 사찰 중 하나인 보천사의 중심 불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