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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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新夜學校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구희진 |
[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시 지역에 있었던 사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수업료를 낼 수 없어 학교에 다닐 수 없는 무산 학령 아동들의 문맹 퇴치를 위한 교육 기관이다.
[변천]
1925년 김용진이 사재로 경장리에 일신 야학원을 설립하고 3년 동안 자비로 운영하였는데 교실이 좁았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1927년 9월부터 경장리의 공유지인 팔마산록을 학원의 소유로 편입하였으며, 1928년 개정리에 거주하는 문명진의 지원금 700원 등으로 학교를 신축하게 되었다. 김용진은 11년간 주로 자신의 재산으로 학교를 운영해 왔지만, 1935년 고향인 개성으로 가게 되면서 야학 경영이 어렵게 되었다. 이에 일신야학교 부흥 운동이 일어나기는 하였으나 이후의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교육 활동]
일신야학교는 1925년 창립 이후 1935년까지 2천여 명의 무산 아동을 교육하였으며, 1935년 12월 기준 3백여 명 가량의 무산 아동을 수용한 군산의 대표적인 무산 아동 문맹 퇴치 기관이었다. 김용진의 이러한 교육 활동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경장리 주민들은 전 동리에서 성금을 모아 1935년 2월 3일 수백 명의 인사가 모여서 기념비를 만들고 제막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