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362 |
---|---|
한자 | 全羅南北地圖沃溝臨陂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병남 |
[정의]
일제가 만든 근대식 지도 내의 군산 관련 부분.
[개설]
일제는 전근대적 한반도 지형도인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완성된 지 불과 20년 후인 1884년부터 참모국 또는 참모본부의 장교들로 조직된 간첩대를 파견하여 지도 제작을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각종 지도가 여러 가지 축척으로 제작되었다. 국가 기본도라 할 수 있는 축적 1:5만 지형도가 1895~1906년 사이에 이미 측도되었고, 뒤이어 1909~1911년, 마지막으로 1914년~1918년에 3차에 걸쳐 한반도 거의 전체를 측도하였다. 이들 지형도보다 더 빠른 시기에 측량되고 간행된 지도는 1875년의 조선 전도와 1882년의 조선국 전도 등을 꼽을 수 있다.
[구성/내용]
1905년 일본인이 만든 이 지도는 우리나라의 지도 중 유일하게 금강을 진강(鎭江)이라고 적고 있어서, 백강, 기벌포, 진포, 진강의 명칭들에 대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 지도는 호남선의 원래 계획은 강경 용안에서 바로 군산을 지나 목포로 내려가는 철로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현재 호남선은 당시 군산과 전주의 철도 노선을 둘러싼 싸움으로 전주와 군산의 중간인 익산의 목천포선으로 결정되어서 본래 예정도 없던 현재의 익산이 전라북도 철도의 중심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