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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 바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700128
한자 獨立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성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독립문 바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북위 35도 51분, 동경 126도 22분]지도보기
성격 바위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방축도에 있는 아치형의 암석 지형.

[개설]

독립문 바위방축도 서쪽 끝 부분에 위치[북위 35도 51분, 동경 126도 22분]하는 아치형의 해안 침식 지형이다. 다리 형태의 바위로, 모양이 독립문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북문 바위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침식에 의해 형성된 아치형의 지형 모양에서 독립문 바위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자연 환경]

독립문 바위가 위치하는 방축도말도에서 횡경도에 이르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습곡 지형이다. 이러한 습곡 구조는 약 5억 9000만 년 전인 선캄브리아대에 얕은 바다에서 형성된 퇴적암이 중생대 쥐라기의 지각 변동으로 융기하면서 옆으로부터 압력[횡압력]을 받아 파동상의 주름이 만들어진 습곡 지형이다.

선캄브리아대에 형성된 지질은 심한 변성 작용으로 원래의 암석 구조가 남아 있는 편이 드문 데 비하여, 방축도의 습곡 지형은 변성과 변형 작용을 겪었으면서도 연흔[물결 모양의 흔적]과 사층리[경사진 층리] 같은 퇴적 구조를 지금까지 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층상 단층의 듀플렉스 구조[여러 단계에 걸쳐 형성된 중첩된 습곡] 등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들이 포함되며, 보존 상태도 매우 좋은 편이다.

방축도의 습곡 지형은 드러난 형태와 종류가 다양할 뿐 아니라 습곡이 형성될 때 부수적으로 생기는 다양한 구조들이 함께 나타난다. 독립문 바위는 이러한 습곡 구조 중 일부가 파도의 침식을 받아서 형성된 아치형 지형 구조이다.

암석 해안에서는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된 해식애와 파식대[급경사의 절벽 기저부에서, 만조 때의 수면에서부터 간조 때의 수면 위치까지 뻗어 있는 완경사의 암석 붕단]가 형성된다. 파랑의 침식을 받아 해안변이 후퇴할 때 단단한 암석은 시스택(sea stack)으로 남게 되고, 약한 부위는 해식동[sea cave]과 같은 동굴이 만들어진다. 독립문 바위는 이렇게 형성된 시아치(sea arch)이다.

[참고문헌]
  • 『군산 시사』(군산 시사 편찬 위원회, 2000)
  • 권혁재, 『지형학』(법문사, 2006)
  • 군산시청(http://www.gunsan.go.kr)
  • 두산 백과(http://www.doopedia.co.kr)
  • 문화재청(http://www.ch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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