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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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海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서쪽의 바다.
[개설]
군산시의 서부에 위치하는 황해는 어민들의 수산 활동 근거지이다. 16개 유인도를 포함한 총 67개 섬이 분포한다. 섬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동시에 중국과의 교통로이며, 군산 외항과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바다이다.
[자연 환경]
군산시는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 사이에 위치한다. 군산항의 밀물과 썰물의 조차는 사리 때 5.4m, 조금 때 2.6m이다. 바다에 접한 북서부는 겨울철에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받으며, 남쪽은 육지가 돌출하여 파랑(波浪)의 영향이 적다.
군산시에는 유인도 16개[개야도, 죽도, 연도, 어청도, 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 비안도, 두리도]와 무인도 51개로, 총 67개의 섬이 있다.
새만금 방조제의 축조로 무인도 51개 중 북가력도와 남가력도가 연결되었으며, 유인도 16개 중 야미도와 신시도가 연결되었다. 결국 군산 앞바다의 섬은 유인도 14개와 무인도 49개로, 총 63개로 되었다.
고군산 군도는 10개의 유인도[야미도,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와 2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다. 특히 고군산 군도의 4섬[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은 교량으로 연결되었다. 고군산 군도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잠시 머물기도 했고, 1894년 청일 전쟁 때는 일본의 배가 정박하기도 했다.
선유도 북쪽에 일렬로 분포하는 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 소횡경도, 대횡경도는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퇴적층이 중생대 쥐라기의 습곡 작용을 받아 형성된 습곡 구조 지역이다.
[현황]
군산시의 섬 중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섬은 어청도[동경 125°58′]이다. 군산시 옥도면에는 많은 섬이 있어 서해안 어업의 중심지이다. 군산 내항을 어업 전진 기지로 고군산 군도·동지나해 등으로 출어하며, 주요 어종은 갈치·홍어·가자미·대하·게 등이다. 해안과 도서 지방에서는 바지락 등 조개류와 미역·김 등 해조류의 양식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