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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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逢云 |
영어공식명칭 | Song Bongun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남석 |
출생 시기/일시 | 1891년 - 송봉운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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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19년 4월 4일 - 송봉운 대호지면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 |
몰년 시기/일시 | 1919년 - 송봉운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972년 - 3·1 운동 선열 추모비 건립 |
추모 시기/일시 | 1986년 - 송봉운 대통령 표창 추서 |
추모 시기/일시 | 1991년 - 송봉운 건국 훈장 애국장 추서 |
추모 시기/일시 | 1992년 - 창의사 추모각 건립 |
추모 시기/일시 | 1995년 - 4·4 독립 만세 운동 기념탑 건립 |
출생지 | 송봉운 출생지 -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 사성리 205 |
거주|이주지 | 송봉운 거주지 -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 사성리 205 |
묘소 | 송봉운 묘소 -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 도이리 산124 |
성격 | 독립운동가 |
성별 | 남 |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당진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송봉운(宋逢云)[1891~1919]은 1919년 4월 4일에 일어난 대호지면·정미면 독립 만세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가 일본 경찰의 발포로 순국한 애국지사이다.
[가계]
송봉운의 본관은 여산(礪山)이다. 아버지는 송일기, 어머니는 김해 김씨(金海金氏)이다.
[활동 사항]
송봉운은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 사성리 205번지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 4일 당진군[당시 서산군] 대호지면 조금리에서 출발하여 인근 마을인 정미면 천의리 천의 장터에서 봉기한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만세 운동은 1919년 2월 말 남주원(南柱元)을 중심으로 도호 의숙(桃湖義塾) 출신 유생들이 고종의 인산(因山)[국장]에 참례하고 귀향함으로써 추진되었다. 유생들은 대호지면 면장인 이인정과 면사무소 직원들, 대호지면 송전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천도교 세력과 연대하여 치밀하게 만세 운동을 준비하였다.
만세 운동의 장소는 5일장이 열리던 당진군 정미면 천의리로 정하였고 봉기일은 장날인 4월 4일로 하였다. 주민 동원은 이인정 면장이 「도로 수선 병목 정리의 건[도로 보수와 가로수 정비]」이라는 문건을 발부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는 면내 집집마다 주민 1명씩이 출석하여 도로 보수를 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각 마을 구장들을 통하여 전달되었다.
대호지면 주민들은 4월 4일, 농기구를 지참하고 조금리에 있는 대호지면사무소에 집결하였다. 약 500여 명이 운집한 면사무소 광장에서 이인정 면장과 유생들은 독립 만세 운동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하고 주민을 설득하였다. 주민들은 이에 공감하여 독립 만세를 외치고 7㎞를 이동하여 봉기 장소인 천의 장터로 향하였다.
1,000여 명의 대호지면과 정미면 주민들은 시장 곳곳에서 독립 만세를 소리 높여 외쳤고, 이를 제지하는 천의 주재소의 일본 순사와 한국인 순사를 무력으로 물리쳤으며 돌을 던져 천의 주재소를 파괴하였다.
주민들은 홍성 수비대의 뒤늦은 출동으로 인하여 만세 운동 당일은 무사하였지만, 뒤이은 시위 주민 검거로 많은 주민들이 옥고에 시달리게 되었다. 송봉운은 만세 운동 직후 대호지면 조금리에서 무차별 발포한 경찰의 총탄을 맞아 현장에서 순국하였다.
[묘소]
송봉운은 순국 당시 주민들에 의해 인근 산에 매장되었다. 1992년 3월 1일, 3·1절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대호지면 예비군들에 의하여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산124번지로 이장되었다.
[상훈과 추모]
대한민국 정부는 송봉운의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 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대호지면 주민들은 1972년 대호지면사무소 앞에 ‘3·1 운동 선열 추모비’를 건립하여 독립 만세 운동을 기렸고, 1992년에는 대호지면 조금리에 ‘창의사(彰義祠)’라는 추모각을 건립하여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한 대호지면 주민 573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1995년에는 만세 운동이 발발했던 정미면 천의리 천의 주재소 자리에 ‘4·4 독립 만세 운동 기념탑’을 건립하여 추모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