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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541
한자 彰義祠
영어공식명칭 Changuisa Shrin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건물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18-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김학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92년연표보기 - 창의사 건립
현 소재지 창의사 -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18-1 지도보기
성격 사당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일어난 '대호지 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순국 선열의 위패를 모신 사당.

[개설]

창의사(彰義祠)는 '당진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 운동'에서 순국한 선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봉안한 사당이다. 당진시에서는 이러한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1989년부터 기념 사업회가 발족되면서 추모제·추모각·추모탑 건립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매년 기념 행사를 열게 되었다. 1992년에는 창의사를 짓고 4·4 독립 만세 운동 유공자 573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역사적 관련성]

국내 3·1 운동의 대표적 독립운동 중 하나인 대호지·천의 장터 4·4 독립 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4일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정미면 천의 장터까지 이어졌던 독립 만세 운동이다.

1919년 3·1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당진에서는 면천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이 3월 10일 독립 만세를 외치는 등 독립을 요구하는 열기가 고조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4월 4일 대호지면사무소에서 시작해 정미면 천의 장터까지 이어졌던 독립 만세운동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 4·4 독립 만세 운동의 특징은 이인정 대호지면장이 주도하고 대호지면의 주요 가문인 의령 남씨연안 차씨 등 유림이 앞장섰으며, 동학 농민 혁명에 관여했던 천도교도들이 합세하면서 전 면민이 함께한 독립 만세 운동으로 발전하였다는 점이다. 이 만세 운동은 4월 4일 9시 대호지면사무소 앞에서 이인정, 송재만, 남주원 등이 중심이 되어 대호지면사무소 광장에 600여 명이 참석하여 천의 장터에 이르렀을 때는 시위 군중이 1,000여 명으로 불어났고, 구속되거나 입건된 애국지사만 200명이 넘었다. 또한 현장에서 학살된 애국지사가 송봉운 등 4명, 옥중에서 고문을 받다 숨진 분이 이달준, 박경곡, 김도일 등 3명이다. 현재 독립 유공자로 추서된 애국지사는 모두 92명이다. 이렇듯 4·4 독립 만세 운동은 일제 경찰의 출동으로 많은 연행자와 희생자가 발생하였지만 대호지면민들의 독립 의지와 희생 정신을 꺽지는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4·4 독립 만세 운동 이후 인근 서산과 당진 일대에서 매일 만세 운동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위치]

창의사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조금리18-1에 있다.

[변천]

당진시에서는 1989년부터 기념 사업회가 발족되면서 추모제·추모각·추모탑 건립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매년 기념 행사를 열게 되었다. 1992년에는 창의사를 짓고 4·4 독립 만세 운동 유공자 573위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2008년에는 발생지인 대호지면과 시위 현장이었던 정미면에 기념 사업회를 분리 구성하여 별도의 기념 행사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4년 11월 17일 대호지면정미면의 기념 사업회가 통합 총회를 갖고 양 단체를 통합함에 따라 2015년부터는 다시 기념 행사가 통합 개최되어 오고 있다.

[현황]

현재 '4·4 독립 만세 운동' 재현 행사는 4월 3일 추모제에 이어 4월 4일 기념 행사와 재현 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당진시는 2019년 독립 만세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순국 선열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창의사 주변 지역을 정비하고 만세 운동이 가장 격렬했던 천의 장터를 복원하기 위해 당진 지역 독립 만세 운동에 대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4·4 독립 만세 운동'은 대호지면장이 앞장서고 전체 면민이 일사불란하게 독립 만세를 부른 대사건이었다. 4·4 독립 만세 운동의 영향으로 인근 지역에 만세 운동을 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였으며, 독립의 요구가 전 민중의 요구임을 밝히는 주요한 근거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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