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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로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357
한자 大邱文學-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현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6년연표보기 - 대구문학로드 태동길, 교류길 운영 시작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연표보기 - 대구문학로드 공감길 운영 시작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향촌동북성로 일대에 2016년 근대 문인들의 흔적을 따라 걷도록 기획한 대구문학관의 관광 프로그램.

[개설]

대구문학로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한 근대 문인들의 열정을 기리고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 현장을 체감하는 지역 특화형 문화 관광 프로그램이다. 대구 문학의 근원지인 향촌동계산동 일대 주요 거점을 발굴하고 조명하여 문학 도시 대구로서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2016년 기획한 대구문학관의 관광 사업이다. 대구문학관을 출발하여 북성로를 따라 수창동, 인교동을 거쳐 계산동 구석구석은, 근대문학 태동기인 1920년대부터 시작하여 1950년대 전후문학, 1960년대 순수문학, 참여문학까지 대구 근대 문단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출판, 인쇄소 터, 예술인의 옛 거리, 근대 문인들의 생가 및 고택 터 등 근대문학과 관련된 주요 거점을 도보로 돌아보며 이상화(李相和)[1901~1943], 이육사(李陸史)[1904~1944], 현진건(玄鎭健)[1900~1943] 등 여러 문인들의 문학 열정을 되새긴다.

[현황]

일제강점기 문단의 선구자들과 1950년대 전후문학의 꽃을 피운 대구 근대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간접 여행을 떠나는 대구문학로드의 투어 코스에는 태동길, 교류길, 공감길이 있다.

자율 코스인 태동길은 1900~1940년대 근대문학의 태동을 주제로 수창보통학교[지금의 대구수창초등학교], 우현서루(友弦書樓), 근대 문인 생가 터, 근대 문인 고택 터를 주요 거점으로 한다.

교류길과 공감길은 해설사 배정 코스이다. 교류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기 문인들과 관련된 길이다. 1920~1960년대 전쟁기 문학과 예술의 교류를 주제로 문성당출판사, 예술인의 옛 거리, 명금당, 무영당, 영남일보 사옥 터를 주요 거점으로 한다. 당시 대구 최대의 번화가였던 대구문학관 주변의 향촌동북성로 일대에는 문화 예술인들이 시대를 공감하며 사상을 교류하던 살롱이 많이 있었다. 이상화, 이육사, 현진건, 구상(具常)[1919~2004], 이중섭(李仲燮)[1916~1956], 이윤수(李潤守)[1914~1997] 등 여러 문인과 화가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해방 이후 최초의 문학 동인지 『죽순(竹筍)』이 탄생한 명금당(名金堂)과 종군 문인들의 활약을 들으며 역사 속 문학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공감길은 1950~1980년대 대구 문학의 확산과 공감을 주제로 하여 기획된 길이다. 경복여관, 문인극장, 은다방, 김윤식 시비, 심지다방, 아세아 오뎅집을 주요 거점으로 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공감길은 대구 근대문학의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보여 주는 코스이다. 이중섭최태응(崔泰應)[1917~1998]이 묵으며 개인전 준비를 한 경복여관에서부터 일제강점기 동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 키네마구락부[지금의 CGV대구한일]까지 대구 문단의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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