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907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태선 |
최초 조리|제조 시기/일시 | 1970년대 초 - 막창구이 황금막창에서 개발하여 판매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막창구이 대구10미로 선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안지랑 막창 곱창골목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5대음식테마거리’ 선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5년 - 안지랑 막창 곱창골목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100선’ 선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 안지랑 막창 곱창골목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한국관광의 별’ 선정 |
성격 | 향토음식 |
재료 | 소 막창|돼지 막창|된장 |
계절 | 사계절 |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소나 돼지의 막창 부위를 불판에 구워 먹는 음식.
[개설]
막창구이는 소의 네 번째 위인 홍창을 연탄이나 숯불에 구워 특별히 제조된 된장 소스와 마늘, 쪽파를 곁들여 먹는 대구광역시의 별미 음식이다. 1970년대 초부터 유행하여 대구 곳곳에 막창골목이 형성되었다. 대구10미의 하나이다. 요즘에는 소 막창뿐만 아니라 돼지막창도 즐겨 먹는다.
[연원 및 변천]
막창구이는 소 막창구이와 과 돼지 막창구이로 나눌 수 있다.
소 막창은 소의 네 번째 위인 홍창을 가리키며 소 한 마리 당 200g에서 40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이다. 돼지 막창은 돼지 창자의 마지막인 직장 부위를 말하는데 돼지 한 마리 당 25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막창구이는 1969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성당못 옆에 도축장이 생기면서 소·돼지고기와 함께 부산물이 많이 나오면서 등장하였다. 처음에는 소 부산물과 소 막창으로 찌개를 끓였는데 양념이 배이지 않고 미끌미끌하여 잘 먹지 않았다. 그러다 1970년대 초 대구시 남구 옛 미도극장 옆에서 남산초교로 이어지는 골목[일명 합승도로]에 있는 황금막창에서 연탄에 구워 된장 소스를 찍어 먹는 요리법을 개발하면서 대구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
[만드는 법]
[소막창구이]
1. 소 막창은 흐르는 물에 씻고 바깥 부분의 지방을 제거한 후 막창의 안쪽을 바깥쪽으로 뒤집은 뒤 지방을 한 번 더 제거한다.
2. 손질한 소 막창에 밀가루와 소금을 번갈아 넣어 씻어 낸 후 물로 깨끗이 헹군다.
3. 세척을 마친 소막창에 과일, 채소를 넣어 숙성시킨 후 잘라서 구워 낸다.
4. 된장, 고추장, 땅콩 가루, 깨, 참기름을 같이 넣어 믹서기에 갈아서 만든 장에 실파,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 만든 소스를 함께 낸다.
[돼지막창구이]
1. 돼지 막창은 흐르는 물에 씻고 잔털이 난 부위를 가위로 잘라 낸 후 막창의 안쪽을 바깥쪽으로 뒤집은 뒤 지방을 한 번 더 제거한다.
2. 손질한 돼지 막창에 밀가루와 소금을 번갈아 넣어 씻은 후 물로 깨끗이 헹군다.
3. 세척을 마친 돼지 막창에 과일, 채소를 넣은 후 삶은 후 잘라 굽는다.
4. 된장, 고추장, 땅콩 가루, 깨, 참기름을 같이 넣어 믹서기에 갈아서 만든 장에 실파,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 만든 소스를 함께 낸다.
[현황]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오거리, 수성구 두산동, 서구 내당동과 서부정류장, 남구 안지랑시장과 서부정류장 옆 등지에 막창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안지랑 곱창골목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5대 음식 테마 거리’,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관광 100선’, 2018년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한국관광의 별’ 관광 연계 시설 분야 음식 부문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막창을 숙성시키거나 삶는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여 특유의 냄새를 내는 식당도 거의 없고 특화된 맞춤형 요리법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법, 차별화된 된장 소스 등의 개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소 막창과 더불어 돼지 막창도 즐겨 먹는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막창구이는 현대에 생겨난 음식으로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대구광역시에서 관광 상품 육성을 위하여 선정한 대구10미의 하나로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