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종합병원.

[개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있는 상급 종합병원이다. 36개의 진료과, 5개의 전문 질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874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을 분원으로 두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더불어서 대구광역시에 있는 5개의 상급 종합병원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가톨릭 정신을 사회에 실현하기 위한 교회 사업의 하나로 설립하였다.

[변천]

1978년 서대구산업단지가 조성되었는데, 서대구산업단지를 세칭 ‘이현공단’이라 하였다. 보건사회부에서 공단 근로자를 위한 ‘이현공단병원’설립을 추진하였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에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이현공단병원 설립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13개 진료 과목, 181개의 병상을 갖춘 의료 기관 개설 허가를 받으며 1980년 당시로는 최고급 시설을 갖춘 가톨릭병원으로 개원하였다. 가톨릭병원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모체이다.

1990년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의예과를 신설함에 따라 가톨릭병원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이 되었다. 1995년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효성여자대학교가 통합하면서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로 교명이 바뀌면서 대구가톨릭의료원으로 다시 명칭이 바뀌었다. 이후 2000년 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가 대구가톨릭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병원은 2008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으로 개칭되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04년 보건복지부 주관 대형 병원 의료 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 지역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되었다. 2006년에는 종합 전문 요양 기관[3차 의료 기관] 승인을 획득하였다. 2009년 1월 1일에 상급 종합병원으로 재지정된 이후 2012년 1월 1일, 2015년 1월 1일, 2020년 12월 29일 재지정되어 상급 종합병원을 유지하고 있다. 2011년 대구·경북권에서는 최초로 의료 기관 인증을 획득하였다. 2017년 한강 이남 최초로 세계 최고 임상 연구 인증 기구인 AAHRPP[미국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의 전면 인증을 획득하여 임상 연구를 통하여 세계 임상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구성]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상급 종합병원으로 내분비대사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 내과 등 36개의 진료과를 갖추고 있으며, 암센터, 장기이식센터, 류마티스·관절센터 등 5개의 전문 질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질환별 특성화된 전문 센터를 개소하여 중증 질환 연구와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에는 학교법인 선목학원의 부속 병원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이 설립되었다.

[현황]

2020년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대지 면적 6만 7047㎡, 건축 면적 2만 186.04㎡, 연면적 15만 3751.46㎡의 규모이다. 라파엘관, 스텔라관, 데레사관, 암센터·장기이식센터 등 4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총 874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검사를 시행하였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되어 코로나19 치료와 방역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