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팔달시장(八達市場)은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1961년 8월 시장의 난립을 막기 위하여 정부는 「시장법」을 공포하면서 대부분의 공설시장들은 시장 번영회로 불하되었고, 사설 시장이 대거 신설되기 시작한다. 1962년부터 시작된 제1차 경제개발계획으로 빠르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북구 노원동 지역으로 유입된 주민들을 위하여 팔달시장이 1969년 7월 5일 상설 인정 시장으로 개설되었다. 팔달시장의 명칭은 대구와 경북 북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변천]

팔달시장은 교통의 요충지로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의 공급이 원활하여 채소 도매시장으로 번창하였다. 1976년 팔달신시장이 개장되면서 팔달시장의 상권은 크게 확산되었다. 그러나 1988년 북구 매천동에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장된 이후 채소 도매 기능을 빼앗기면서 시장 기능이 약화되고, 유통시장에 등장한 신유통 업태와 1995년 유통시장 개방화로 시설이 낙후되고 영업력이 약한 재래시장은 침체를 겪었다. 현재 팔달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의류와 생필품이며, 팔달신시장은 채소류를 취급하는 도매시장 역할을 한다.

[구성]

팔달시장은 시장 면적 4,164㎡, 대지면적 7,557㎡, 건축면적 6,737㎡ 규모이며, 총점포 수는 69개이고, 노점상도 25개 있다. 편의시설은 아케이드, 방송 시설, 공용 화장실, ATM, 외국인 마트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등이 구비되어 있다.

[현황]

팔달시장 상인의 70%가 채소를 취급하는 채소 전문 시장이다. 농산물, 수산물, 의류, 축산물, 잡화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식당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개별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2월 5일에 상인회가 출범하였다.

팔달시장 인근 관광지로는 침산공원[1.1㎞], 달성공원[1.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