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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3777
한자 眼鏡産業特區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침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진찬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침산동 일원에 있는 안경 산업 특화 지역.

[개설]

‘안경은 대구’라는 이미지는 1946년 대구광역시 서구 원대동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가 설립되면서부터 비롯되었다. 국제셀룰로이드공업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안경테를 제조하고 수출한 기업으로, 대구가 안경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구의 안경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문제는 많지 않은 자체 브랜드와 낮은 인지도, 소규모 업체, 연구개발과 관련된 지원 부족, 안경테 및 선글라스의 단순 생산 기반, 안경광학과의 디자인 전문 인력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중국산의 대량 저가 생산에 밀려 대구 안경 산업은 매년 수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81.5%가 집적되어 있는 이점을 살려 지역특화 사업으로 안경산업특구를 지정하였다. 신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대학의 고급 인력을 활용하며,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공단을 조성하여 안경 산업을 중점 육성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세계 제일의 안경 수출 지역으로 도약할 목적으로 ‘대구 안경산업특구’가 지정되었다.

[특화사업 내용]

대구 안경산업특구는 총면적 53만 7839㎡[16만 2696평]에 총 사업비 284억 원을 투입하여 2006년에 지정되었다. 특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첫째, 신소재, 디자인의 연구개발과 정보시스템 구축, 안경 상설 전시장 설치를 담당하는 안경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둘째, 30~50평[99~165㎡] 규모의 30개 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 건립, 셋째, 침산교~노원네거리에 이르는 1.1㎞의 안경거리 조성, 넷째, 매년 미국, 일본 등 1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대구국제광학전[DIOPS] 개최 등이다.

[기대효과]

안경산업특구의 지정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첫째, 대구국제광학전, 안경거리 조성, 안경축제 개최를 상호 연계하여 국내외적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대구광역시 북구가 세계적인 안경 집산지임을 알리고 한국 안경의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안경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둘째, 상설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마련하여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셋째, 각종 규제완화를 통하여 특징 있는 전문 거리를 조성하여 생산, 유통, 소매의 중심지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넷째, 새로운 관광 문화산업, IT 패션산업 등과의 접목을 통하여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현황]

2016년 기준 안경산업특구에는 558개의 업체가 있으며, 국제 안경테의 약 85%를 생산하였다. 2017년 대구 지역 안경산업 수출액은 9800만 달러[약 1046억 원]였다. 안경테 최대 수출국은 일본이 22.9%를 차지하였으며, 미국 12.3%, 중국 9.0% 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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