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달서시장(達西市場)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지역 상권형 중형 전통시장이다. 1986년 달서구 본리동 복개도로가 건설되면서 달서시장이 개설되었다. 2006년 3월 9일 상설 시장으로 등록되었다.

[건립 경위]

1980년대 송현동과 본리동, 본동 일대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되자, 혼잡한 교통 문제를 완화하기 위하여 하천을 복개하였다. 주변 지역에 입주한 지역 주민들에게 농산품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달서시장을 개설하였다.

[변천]

달서시장 주변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고, 주변 진입로도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인근에 두류종합시장, 본리시장이 있지만 달서시장이 본리동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5년대 유통시장의 개방화로 대형 할인 매장, 대형마트, 편의점, 그리고 전자상거래 등장으로 상대적인 경쟁력을 상실한 데다가, 열악한 취급 상품, 제품 구성의 다양성 부족, 고령화된 영세상인들의 취약한 경영 능력, 낡은 시설 등으로 인하여 달서시장은 영향력을 점점 잃어 갔다.

달서시장은 상인들의 시장 활성화 의지가 높아 상인대학을 설치한 바 있고, 2018년에는 26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케이드를 설치하여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전통시장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구성]

달서시장은 시장 면적 5.125㎡, 대지면적 9,642㎡, 건축면적 8,444㎡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고객 안내 센터, 고객 휴게실, 아케이드, 고객 동선 통로, 방송 시설, 택배 보관함, ATM, CCTV, 쇼핑 카트, 공영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화장실 등이 구축되어 있다. 전통시장이 취약한 화재 예방을 위하여 스프링클러,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의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달서시장은 2020년 12월 기준 총 257개의 상점이 상가건물 내에 입점하여 가공식품, 건강원, 근린생활 서비스, 기타 가정용품, 기타 소매업, 농산물, 수산물, 음식점, 의류, 축산물, 잡화 등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추고 있다.

달서시장은 달서 종합 상가 1차와 2차가 통합된 시장이며, 여성 의류 매장이 특히 많은 시장이다. 맛있는 군것질거리도 줄지어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이 정기 휴일이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 등록 상인회가 조직되어 있다.

달서시장 인근 관광지로는 두류공원[1.0㎞], 성당못[1.2㎞], 대구문화예술회관[1.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