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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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韓協會 大邱支會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개항기 대구광역시에서 설립되어 활동하였던 애국 계몽운동 단체.
[개설]
대한협회는 일제의 고종 강제 퇴위 강요에 반대 시위를 주도하다가 일제 통감부에 의하여 해산당한 대한자강회(大韓自强會) 간부들과 천도교의 주요 인물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한 애국계몽운동 단체이다.
[설립 목적]
대한협회 대구지회(大韓協會 大邱支會)는 대구 지역에서 정치·교육·산업 세 분야를 진흥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08년 3월 1일 설립된 대한협회 대구지회는 1908년 1월 3일 조병희, 이석진, 서봉기 등이 서문 밖 김우근의 집에서 대한협회 대구지회 설립에 관한 윤함(綸函)[조서]을 공포하면서 시작되었다. 1908년 1월 25일 달본소학교에서 대한협회 대구지회의 발기인 대회가 개최되었다. 발기인 대회에서 서봉기와 임봉식이 발기 취지를 설명하고, 대한협회 본회에 입회 및 지회 설립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하였다. 1908년 3월 1일 대한협회 본회로부터 대구지회 설립 인가를 받았다. 1908년 3월 22일 임시회에서 3월 25일에 창립 대회격인 특별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최대림, 이일우, 양재기 등 6명의 임원 선정 위원을 선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한협회 대구지회는 교육부와 실업부를 설치하여 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4월 법률야학회를 개설하고, 5월에는 국문야학회, 6월에는 노동야학교를 설립하였고 수창학교 설립과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대한협회 대구지회는 대구애국부인회, 교육부인회[여자교육회], 달성친목회, 교남교육회 등 대구에서 조직된 애국 계몽운동 단체와 유대 관계를 맺으며 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대한협회 칠곡지회 설립을 이끌어 냈다.
대한협회 대구지회 회원은 최처은, 배영수, 이영숙, 서봉기, 정재덕, 정래욱, 허협, 서병오, 최대림, 조병희, 이일우, 이종면, 정재학, 이장우, 현경운 등이었다. 주로 유생, 전현직 관리, 지주, 상인들로 대구광문사(大邱廣文社)와 대구광학회(大邱廣學會) 등과 같은 계몽운동과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