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에 있는 단양우씨 문중 소유의 박물관.

[개설]

월곡역사박물관(月谷歷史博物館)은 의병장 우배선(禹拜善)[1569~1621]을 기리기 위하여 2002년 5월 월곡역사공원 개원과 함께 대구광역시 달서구 송현로7길 38[상인동 883-1]에서 개관하였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화원 우배선 의병진 관련자료-군공책(花園 禹拜善 義兵陳 關聯 資料-軍功冊)’과 대구 지역 의병 활동의 귀중한 자료들이 소장되어 있다.

[건립 경위]

월곡역사박물관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문화유산보존사업의 일환으로 개관하였으며, 단양우씨(丹陽禹氏) 열락당 종중에서 월곡 우배선의 공적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구성]

월곡역사박물관은 연면적 1,665㎡의 규모에, 총 8,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1층에는 사무실과 시청각실, 농경시대생활관이 있고, 2층에는 4개의 전시실이 있다. 야외에도 전시장이 있다. 1층 농경시대생활관은 우씨 문중에서 수집한 500여 점의 다양한 생활용품과 농기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2층 제1전시실인 월곡공자료실에는 화원 우배선 의병진 관련자료-군공책과 갑옷 등이 전시되어 있고, 제2·3전시실인 역대선조자료실에는 단양우씨 월촌 종중에서 소장한 선조들의 교지와 호적, 토지대장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4전시실은 장서실 및 현대관자료실이며 7,000여 권에 이르는 고서적·문집류 등과 현대의 유품들이 보관·전시되어 있다. 야외 전시장에는 방앗간이나 대장간에서 사용하는 여러 생활용품을 진열하여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현황]

월곡역사박물관은 월곡역사공원 내에 있으며, 주변에는 의병장 우배선 관련 각종 기념비와 낙동서원, 덕양재 등의 전통 건축물 등이 있어 다양한 역사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퇴관 30분 전까지 입장할 수 있다. 공휴일과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