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소속 사찰.

[개설]

원만사(圓滿寺)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는 비구니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末寺)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원만사는 1952년 승려 원만(圓滿)이 창건한 사찰이다. 어린이 교육과 포교를 통하여 불교의 자비 사상을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의 위치는 현재의 원만사 입구 왼쪽에 있는 원만사유치원 자리라고 한다. 1984년에 현재의 3층 현대식 건물을 건립하여 중창하였다. 2001년에는 아미타 도량 중창 불사를 하고, 2010년에 약사여래대불을 봉안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 사항]

원만사에서는 불교의 5대 명절인 석가모니의 출가일, 열반일, 탄신일, 백중일, 성도 재일을 중시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정초 기도 법회와 칠석 기도, 동지 기도 행사를 한다. 매월 음력 초하루 기도와 7일에는 칠성 재일 기도, 18일에는 지장 재일 기도, 24일에는 관음 재일 기도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원만사에서는 신행 활동 외에도 교육활동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원만사는 불교적 바른 생활 지도로 생명 존중 사상과, 이웃과 함께하는 삶, 자비 사상의 배움과 실천에 목표를 두고 유치원을 운영하며, 동시에 어린이 포교도 하고 있다.

원만사에서는 독거노인이나 한부모자녀 등 소외된 이웃과 불우한 이웃을 위한 물품 기증 활동과 노력 봉사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불자들로 구성된 원만사 합창단은 사찰 내 행사는 물론 각종 합창제에 참가하여 음성 공양을 하고 있다. 신도회는 보현사에서 실시하는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원만사 전각은 현대식 3층 건물에 팔작 기와지붕을 얹은 건물과 부속 유치원이 전부이다. 도심 사찰이라 일반 사찰과는 다른 분위기이지만, 8m 높이의 대형 석조약사여래좌상을 절 마당 오른쪽에 봉안하고 출입문 쪽에 석조관음보살입상을 조성하였다. 법당 건물 출입구 앞쪽에는 1984년에 조성한 ‘원만사중창공덕사적비’와 2001년에 조성한 ‘아미타도량불사공덕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3층 대웅전의 아미타삼존불좌상은 토불인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좌·우에 목불인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협시로 봉안하였으며, 목불인 지장보살좌상은 관세음보살과 함께 봉안되어 있다가 후에 따로 봉안하였다. 1951년에 조성한 칠성탱과 신중탱, 1952년에 조성한 산신도, 1960년대 초에 조성한 지상시왕도, 창건 당시 미타전에 봉안되었던 영산회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또 1960년대에 조성한 소종과 근래에 조성한 법고가 자리하고 있다. 2층은 수행 공간이며 1층은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