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3가 일원에 있는 일반산업단지.

[개설]

대구제3산업단지는 1968년 대구제3공업단지로 조성되어 출범하였으며, 대구광역시에 입지한 최초의 공업 집적화 지구로서 대구광역시 공업화의 원동력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대도시 산업구조의 중심이 전통 제조업에서 지식기반경제로 변화함에 따라 전통 제조업 중심의 대구제3산업단지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2014년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되어 다시 활로를 찾고 있다.

[건립 경위]

대구제3산업단지는 대구 시내에 산재하여 있던 경공업 제조업체의 집단화 필요성, 도시공해 방지를 위한 환경개선, 도시형 내륙 공업단지의 필요성 등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대구제3산업단지는 1967년 3월 조성 공사에 착수하여 1968년 12월 31일에 준공하였다. 1974년 대구지방공업단지로 개칭하였다가 1990년 1월에 현재의 명칭인 ‘대구제3산업단지’로 변경하였다. 한편 대구제3산업단지는 도시 내부 공업지역의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도심형 산업단지로 정비·육성하는 산업재생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하여 2014년 12월 재생사업지구로 고시됨으로써 일반산업단지로 승격되었다.

[구성]

대구제3산업단지의 총관리면적은 167만 9000㎡이며, 이 중 산업용지는 117만 3000㎡, 지원 용지는 12만 ㎡, 공공용지는 34만 3000㎡, 녹지 구역은 4만 3000㎡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12월 말 입주 업체는 2,496개이고, 고용 인원은 1만 2405명이다.

[현황]

대구제3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은 특화 업종과 공동 유치 업종으로 구분된다. 특화 업종은 뿌리산업 그린복합지구, 첨단부품·소재 융합지구, 창조형 전략산업육성지구, 안경·광학 고도화지구로 구성되어 있고 공동 유치 업종은 기존에 가동 중인 업종과 첨단산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12월 입주 업체의 업종별 현황을 보면 기계업종이 전체의 67.7%인 1,690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운수장비[330개 사], 전기전자[166개 사], 석유화학[70개 사], 섬유의복[65개 사], 기타 제조[57개 사], 철강[34개 사], 음식료[29개 사] 등의 순으로 입주하여 있다.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입주 업체 수와 마찬가지로 기계업종에 54.0%인 6,701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운송장비 부문에 2,284명, 전기전자 부문에 905명, 섬유의복 부문에 771명, 석유화학 부문에 414명 등이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