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서 시작하여 수성구 성동에서 남천으로 흐르는 지방하천.

[개설]

욱수천(旭水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 병풍산의 북사면에서 시작하여 북동 방향으로 흘러서 수성구 신매동, 사월동을 지나 수성구 성동에서 남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낙동강의 3지류, 금호강의 2지류, 남천의 1지류이다.

[명칭 유래]

수질 정화에 효과가 있는 맥반석이 많아 물이 맑고 깨끗하여, 빛날 욱(旭) 자에 물 수(水) 자를 붙여 ‘욱수천’이라 하였다.

[자연환경]

하천 연장은 3.08㎞, 유로연장 8.7㎞, 유역면적 8.27㎢이다. 하천 유역의 지형은 대체로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편이다. 상하류부는 농경지와 과수원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중류는 주거지이다. 지질 특성은 신생대 제4기 신기하성층으로 대표 암상은 사력점토 및 이토이다. 하천 토양은 중상부는 조립질 또는 중립질 모래이고, 일부 자갈과 모래가 섞여 있다. 수달, 흰뺨검둥오리, 왜가리와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

[현황]

욱수천의 하천유역으로 대구부산고속도로, 국도 제25호선이 통과한다.

1970년대부터 공장들이 들어서 시지지구 개발 후인 2010년 초까지도 악취가 났다. 2013년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하여 하천 둑을 친환경적인 돌과 블록으로 교체하고 산책로를 만들어 깨끗하게 바뀌었다. 욱수천 유역 내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9호인 사월동 지석묘군이 있다. 욱수천 하상 퇴적암에는 중생대 백악기 욱수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