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열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

[개설]

‘개나 소나 콘서트’는 ‘세계 최초의 반려동물 행사’를 기치로 경상북도 청도군의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매년 복날 열린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 코미디 시장 주관으로 진행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칠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개그맨 전유성[코미디 시장 대표]이 소싸움의 고장인 청도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반려동물[애완동물] 행사를 기획하면서 시작되었다. 애견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고,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 풍속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이다. 또한 공연 문화 혜택을 받기 힘든 농촌 지역에 새로운 공연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2009년 7월 14일 제1회 개나 소나 콘서트를 개최했고, 2012년까지 4회 행사를 진행했다. 개나 소나 콘서트는 매년 공연 주제가 바뀌고, 국내 정상급의 가수, 개그맨 등이 출연하면서 내용도 발전되고 있다.

개나 소나 콘서트 는 매년 복날에 열리고 있는데 2009년에 시작해 2012년까지 총 4회 공연이 진행되었다.

제1회 개나 소나 콘서트는 2009년 7월 14일에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열렸다. 64인조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페의 경기병 서곡, 전원 교향곡 1악장, 영화 음악 타이타닉, 캐리비안의 해적 등을 연주했고, 가수 양희은, 이문세, 김흥국, 노사연 등이 출연했다.

제2회 개나 소나 콘서트는 2010년 8월 8일에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열렸다. 71인조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개그맨 김제동, 가수 사랑과 평화, 윤도현, 배우 공효진 등이 출연했다. 유명인 14명을 모델로 한 ‘명사들과 개’ 사진전[사진작가 백승휴] 및 반려견 전시회, 신인 개그맨들과 함께 하는 ‘개나 소나 주제가 싱어송(sing a song)’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제3회 개나 소나 콘서트는 2011년 8월 13일에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열렸다. 78인조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밀양 관현악단, 가수 구창모, 이문세 등이 출연했다. ‘코미디 시장’ 2기생들의 동물의 사육제 공연, 반려견과 닮은 주인 찾기, 애완견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 내용]

개나 소나 콘서트 는 매년 복날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은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공연장에는 반려 동물이 함께 들어갈 수 있다.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연주와 여러 음악가와 합창단의 협연이 진행된다. 또한 매년 가수, 개그맨, 배우, 마술 공연가 등 특별한 게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아울러 개 사진전, 반려견 전시회, 코미디 공연, 애완견 캐리커쳐 그리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개나 소나 콘서트 행사장 인근에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장도 마련된다.

[현황]

2012년 7월 28일 제4회 개나 소나 콘서트가 청도 야외 공연장에서 개그맨 정선희의 사회로 열렸다. 60인조 아모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록 밴드 들국화 공연, 이은결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전국에서 700마리의 애완견과 함께 4,000여 명이 찾아와 공연을 관람했고, 청도의 싸움소 2마리도 초청되었다. 공연장 인근 비슬 리조트에서는 애견과 함께 하는 캠핑장이 무료로 운영되었으며, 이외 각종 부대 행사가 야외 공연장 주변에서 진행되었다.

개나 소나 콘서트 행사가 이어지면서 전국 각처에서 반려동물을 데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어, 청도군을 대표하는 음악 공연 행사로 청도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