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변천]

청도군의 총 269개의 저수지 중 189개는 1945년 축조된 저수지이다. 이들 대부분은 근대적인 기술로 축조된 토언제 중심 점토형으로 균일형 댐으로도 불리는 제당형식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댐은 기존 농업용수를 위하여 지역에서 만들어진 댐을 1945년대 대대적으로 보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946년에서 1970년 사이 73개의 저수지가 더 축조되었는데, 이 중 각남면 녹명리에 위치한 구만지와 각남면 옥산리에 위치한 대산지를 제외한 모든 댐들은 토언제 중심 점토형이다. 구만지와 대산지는 필 댐으로 한국 농어촌 개발 공사에서 관리하며 각각 1970년과 1947년 축조되었다. 1970년과 1980년 사이 다시 16개의 저수지가 더 축조되는데 각남면 사리의 구사동지와 불당지 그리고 풍각면 금곡리의 금곡 저수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토언제 중심 점토형이며, 구사동지와 불당지, 금곡지 모두는 필 댐이다. 1980년대 이후 현재까지 9개의 저수지가 더 축조되었는데, 이중 각북면 남산리의 낙성지와 이서면 금촌리의 금촌지, 이서면 칠엽리의 칠엽지만 토언제 중심 점토형이며, 각남면 사리와 각북면 지슬리 지슬지, 각북면 금천리의 금천지, 금천면 김전리의 김전지, 금천면 박곡리의 대비지는 필 댐, 각북면 우산리의 우산지는 휠 댐의 형식을 띤다.

지역적으로 각남면 14곳, 각북면 18곳, 금천면 40곳, 매전면 50곳, 운문면 30곳, 이서면 32곳, 청도읍 43곳, 풍각면 28곳, 화양읍 22곳으로 분포한다.

[현황]

청도군에는 총 269곳의 저수지와 2곳의 댐이 분포한다. 이 중 한국 수자원 공사에서 관리하는 댐이 1개소, 한국 농어촌 공사에서 관리하는 댐 및 저수지가 19개소이다.

청도군의 저수지 및 댐 대부분은 계곡의 좁은 곳을 막아서 만든 계곡형 저수지(valley dammed reservoir)에 속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운문댐이다. 운문댐은 1985년부터 1993년 건설된 식수 공급 전용 댐으로, 높이 15∼20m 이상의 대형 댐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한다. 운문댐은 대구권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59%에서 90%로 높이기 위하여 조성되었으며, 운문댐 건설로 인하여 상수도 보급률이 97%로 향상되었다.

그 외의 주요 댐 또는 저수지를 열거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규모가 큰 저수지 19곳은 한국 농어촌 공사가 관리하며, 지역별 작은 단위의 저수지는 청도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대부분은 농업용수의 제공을 목적으로 축조되었으며, 일부 저수지는 관광 자원으로서 낚시, 수상 스키, 카누 등의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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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완공되어 담수식을 거행한 성곡댐의 경우 댐 제방을 따라서 5.6㎞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인근 성곡권역 농촌 마을은 종합 개발 사업을 통해 상수월 마을로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수몰된 지역민들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간 개발사업 그리고 댐의 관광 자원화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성곡댐에는 개그맨 전유성이 운영하는 코미디 철가방 극장이 위치하며 성곡댐 주변과 각북면을 잇는 청도 몰래길도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