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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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門-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한 |
준공 시기/일시 | 1996년 4월 - 운문댐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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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운문댐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 |
현 소재지 | 운문댐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순지리 |
성격 | 용수 전용 댐 |
면적 | 301.3㎢[유역 면적]|7.8㎢[저수 면적] |
전화 | 054-370-7200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와 순지리에 있는 동창천 상류의 용수 전용 댐.
[건립 경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영천시·경산시 등 금호강 유역 내 도시의 급수난을 해소하고, 특히 장래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광역시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애초 다목적댐 건설을 목표로 하였지만 용수 위주 중형 댐으로 건설 계획을 바꾸면서 용수 전용 댐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운문댐은 금호강 계통의 광역 상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1981년 12월 22일 운문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하였고, 1985년 9월 운문댐 건설 공사 착수를 결정하였으며, 1985년 12월 14일 착공되었다. 운문댐 건설로 인해 수몰되는 7개 마을에 대한 운문댐 건설 지원 전담 기구[보상, 이주 대책]가 1986년 설치되었고, 1989년 9월 운문댐 보상 위원회가 설립되었다.
1991년 11월 30일 코파댐이 완공되었고, 1991년 12월 1일 본격적인 댐 공사가 착공되었으며, 1996년 4월 완공되면서 1997년 12월에 관리권이 국토해양부에서 한국수자원공사로 출자되었다. 운문댐 건설과 함께 1996년 금호강 계통 광역 상수도 사업이 준공되었고, 1997년 5월 운문 정수장 정수 공급을 개시하였다. 운문댐 완공과 함께 대구 및 주변 도시는 87%인 상수도 보급률이 96%로 늘게 되었다.
운문댐 건설로 운문면 소재지였던 대천리 221호, 순지리 113호, 방음리 63호, 오진리 35호, 서지리 85호, 공암리 74호, 지촌리 66호 총 657가구가 수몰되었다.
[구성]
운문댐은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 상류에 있다. 호산[314.0m]과 건너편 370m 고지 사이의 좁은 계곡을 가로 막아 만든 ECRD[Earth Core Rockfill Dam] 형식의 댐이다. 댐의 높이는 55m, 길이는 407m이고, 유역 면적은 301.3㎢, 저수 면적은 7.8㎢이다. 운문산 및 가지산, 그리고 구룡산 자락의 운문천, 신원천, 지촌천 및 그 지류가 운문호에 집수된다. 총저수량은 1억 3500만 톤에 이른다.
운문댐은 용수 전용 댐으로, 취수탑 2개소, 정수장 2개소 있다. 77㎞의 관로를 통하여 대구광역시의 고산 정수장, 경산시의 자인 정수장, 영천시 및 청도군에 자연 유하식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한다. 공급량은 하루 23만 톤 이상, 연간 1억 6800만 톤이다.
용수 전용 댐으로 건립된 운문댐은 건립 당시 수위 조절 기능이 없었지만, 태풍 등 홍수에 대비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2002년 수위 조절을 위한 여수로 수문과 함께 홍보 예보·경보 시스템 시설을 갖추었다. 높이 2m, 폭 2m 규모의 수문 2기를 설치해 만수위 때 초당 600톤씩 하루 5,200만 톤의 물을 내 보내 8m 이상 수위를 낮추도록 하여 수문 개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댐 하류 다리 부근과 금천면 임당리 등 3곳에 고성능 스피커를 장치, 수문 방류 때 음성과 사이렌으로 하천을 드나드는 주민과 행락객이 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홍수 경보국을 새로 설치하였다. 이를 통해 집중 호우를 통해 일어나는 댐 하류 지역의 장기간 침수 등을 예방하고 있다.
[현황]
운문댐 남쪽 운문사 방면은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이 지나며, 북쪽으로 경주 방면에는 국도 20호선이 감싸고 지나간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과 연결되는 운문교 아래에는 가족끼리 물놀이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운문댐 하류보 유원지가 있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을 따라 운문호 남측을 지나면, 운문천 상류에 운문사가 있고 신원천 상류에는 운문산 자연 휴양림이 있다. 여기에서 운문재를 넘으면 울산광역시에 이른다. 운문사 방면의 이 길은 운문호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매년 봄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국도 20호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목, 경산시와 연결되는 지방도 919호선이 합류되는 곳에 수몰민들을 위한 망향정이 위치한다. 현재 운문댐은 한국 수자원 공사 운문댐 관리단이 관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