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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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鰍魚湯-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윤구 |
현 소재지 | 청도 추어탕 거리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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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향토음식 거리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있는 추어탕 음식점 거리.
[개설]
청도 추어탕은 남도 추어탕과 달리 시원한 국물에 시래기를 듬뿍 넣은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동창천의 1급수를 사용함과 동시에 미꾸라지뿐만 아니라 꺽지 등 다양한 잡어 등을 넣어서 비릿한 맛을 잡았다.
[건립 경위]
추어탕 거리를 활성화하고 관광 상품화하고자 추어탕 음식점이 밀집된 청도역 일대를 추어탕 거리로 지정·육성하게 되었다.
[변천]
청도 추어탕을 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청도군은 청도 추어탕 명품화 육성과 함께 추어탕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활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였다.
2011년에는 추어탕 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대형 지주형 간판을 설치하고 업소별로 설치된 무분별한 간판을 정비해 추어탕 거리 지정 간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양념 덜어 먹기 용기 세트 사용과 남은 음식 싸 주기도 실시하였다. 2012년에는 추어탕 거리 상인들이 청도군 추어탕 거리 번영회를 결성하여 특화 거리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2년 12월에 경상북도가 지정 육성하는 경상북도 내 ‘대표 음식’에 선정되어 레시피 개발 및 표준화 추진, 요리 기술과 경영 기술·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체계적으로 받게 되었다.
[구성]
청도 추어탕 거리는 청도읍사무소에서 밀양 방면 경부 고속 철도를 따라서 나란히 이어지는 도로변에 있다. 청도 공용 버스 정류장에서 청도역 아래로 약 50m까지 도로 양쪽으로 20여 곳의 추어탕 전문 식당들이 밀집하여 있으며, 특히 청도역 주변에 인접하여 위치한다. 그 중 역전 식당과 의성 식당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청도 추어탕 거리의 표지판은 청도 공용 버스 정류장 건너편 청도역에 이르기 전에 위치하며, 음식점을 이용하는 주차장은 청도역으로 가기 전 맞은편 골목 안쪽에 위치한다. 추어탕 집을 이용할 경우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현황]
청도 추어탕 거리는 청도읍의 가장 번화한 거리에 위치한다. 청도역과 청도 공영 버스 정류장, 청도 시장 등이 밀집한 곳에 위치한 상권으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식당에 따라서 다르지만 주말에는 순서를 기다려야만 이용이 가능하고, 평일에도 점심시간에는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청도역과 청도 공영 버스 정류장이 인접하여 있는 입지적 조건으로 기차 또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도착한 사람들이 저렴하면서도 빨리 먹을 수 있는 추어탕 식당을 많이 찾는 편이다.
주말에는 내방객뿐만 아니라 포장 손님들도 많아 줄을 서야 한다. 추어탕의 인기에 따라 주변 일대에서는 감말랭이와 감식초를 상시로 판매하고 있으며, 시기에 따라서 복숭아와 버섯, 한재 미나리 등 청도의 특산물을 함께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