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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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車山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차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풍각면에서 월봉리이나 각남면 옥산으로 가는 길에 있다. 상차, 중차, 하차의 자연 마을이 합쳐진 마을이며, 경상북도 무형 문화재 제4호 청도 차산 농악이 전수되는 곳이다.
[명칭 유래]
차산은 『밀주지(密州誌)』에는 현남면(縣南面)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라 때 상화촌현이었던 이 주위를 일컬어 수리, 즉 높다는 뜻으로 수리가 변하여 수레가 되었고 한문으로 표기하면서 차(車)산으로 하였다는 설이 있다.
[형성 및 변천]
신라 때는 상화촌인 것만 알려져 있다. 고려 때는 밀양군 풍각현에 속해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 대구진으로 이관되었다가 1906년도에 청도로 이관되었다. 1768년에 기록된 『대구읍지(大邱邑誌)』에 따르면 각남면에 속해 있었다. 1895년에 각이동면(角二同面)에 속해 있었으며, 1910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각이동면이 이동면(二同面)으로 개칭었다. 이후 1914년 이동면이 풍각면으로 바뀌면서 상차, 중차, 하차마을을 합하여 차산리라 하였다.
[자연 환경]
천왕산에서 발원하여 월봉리를 거쳐 내려오는 물과 덕양리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면서 충적 평야를 만드는 곳에 자리 잡은 차산리는 야트막한 산을 뒤로 하여 동남쪽으로 앉은 마을이다. 비교적 넓은 들인 차산들은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구지(舊池)와 청석지가 있고, 1970년대에 만든 관정(管井)을 만들어 비교적 수리가 안정되어 논농사를 많이 하고 있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2.10㎢이고, 총 124가구에 242명[남자 126명, 여자 11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풍각면 덕양리, 서쪽은 풍각면 월봉리, 북쪽은 풍각면 흑석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차산 1리와 차산 2리로 되어 있으며 상차, 중차, 하차의 자연 마을이 있다.
1995년 폐교한 남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위쪽은 상차(上車), 아래는 하차(下車)이고 들 한가운데에 있는 마을은 중마 또는 중차(中車)로 불린다. 상차는 중두 마을이라고도 하며 이는 제일 머리 부분에 자리하였기 때문이다. 중차는 중촌, 중마을이라고도 부르는데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하차는 하리, 아랫마라고도 부르며 이는 마을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작물로 수박을 많이 생산하고 있고 마을 뒤편 산비탈 밭에는 감나무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한재 미나리가 각광을 받자 미나리를 대단위로 재배하는 농가가 생겨나고 있다.
국도 20호선과 연결되는 도로가 마을을 지나고 있으며, 풍각면 덕양리에서 풍각면 차산리를 지나는 풍각 순환 버스와 사리에서 풍각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사동∼풍각 버스가 지나간다.
차산 서원과 재실이 남아 있으며, 오졸재 박한주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각과 여표비인 오졸재 박한주 여표비 및 비각이 경상북도 기념물 제104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상북도 무형 문화재 제4호인 청도 차산 농악이 차산 농악 전수관에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