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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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고종 8)에 ‘열읍지도(列邑地圖) 등상령(謄上令)’으로 이듬 해인 1872년에 전라도 각 부(府), 군(郡), 현(縣), 진(鎭)에서 만들어 올린 채색지도 중 옥구현의 지도. 지도에 만든 때가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같이 실려 있는 「진도부 지도」의 건치연혁에 ‘동치 5년 병인에 부로 승격하였다[同治五年丙寅陞爲府]’고 되어 있음을 보아 1866년 이후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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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만들어진 전국 군현 지도집 중의 옥구와 임피현 관련 내용. 편찬 하한 시점이 1800년으로 추정되는 『광여도』의 전체 구성은 세계지도, 외국지도, 요계관방도, 조선전도 뒤로 각 도별지도 아래 군현 지도들로 되어 있다. 1~7책에 걸쳐 경기도[1책], 충청도[2책], 전라도[3책], 경상좌도[4책], 경상우도[5책], 평안도[6책], 황해도[6책], 강원도[7책], 함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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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2년(숙종 8)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도첩인 『동여비고』의 군산 관련 기록. 『동여비고』라는 책 제목은 『동국여지승람』에서 따온 듯하다. 동국의 동(東)자와 『여지승람』의 여(輿)자를 취하였으며 ‘비고(備考)’라는 명칭은 『동국여지승람』을 이용하는데 참고가 되는 지도라는 뜻인 듯하다. 『동여비고』의 구성과 체제는 32여 종의 지도를 60면으로 나누어 한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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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4년(단종 2)에 완성된 『세종 장헌 대왕 실록(世宗莊憲大王實錄)』의 제148권에서 제155권에 실려 있는 군산 지역이 포함된 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는 모두 8책으로 세종 실록의 권(卷) 149~155에 해당한다. 제1책의 경도 한성부(京都漢城府), 구도 개성 유후(舊都開城留後), 경기도(京畿道)에 관한 내역으로 시작하여 제2책부터는 각기 충청(忠淸)·경상(慶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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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영조 연간에 만들어진 『해동지도』의 옥구와 임피현 관련 내용. 『해동지도』는 1750년대 초에 제작된 회화식 군현 지도집이다. 이 지도집에는 조선 전도, 도별도, 군현 지도 뿐만 아니라 세계지도[천하도], 외국지도[중국도, 황성도, 북경궁궐도, 왜국지도, 유구지도], 관방지도[요계관방도] 등이 망라되어 있다. 민간에서 제작된 지도집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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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의 자연 환경과 풍속, 사적 등을 경험하며 유람하는 일. 전라북도 군산시에는 새만금 방조제, 고군산 군도, 금강 철새 도래지, 근대 역사 경관 지구 등의 관광 자원이 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를 중심으로 한 고군산 군도는 예로부터 다양한 해양 및 섬 문화의 보고이자 교류의 장으로 독특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 도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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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의 대표적인 풍경지 8곳. 전라북도 군산시는 예부터 금강을 사이에 두고 충청남도 장항[용당, 장암]과 마주하고 있다. 강을 따라 포구[죽성포, 설애포, 궁포, 서포, 나리포 등]도 많았고, 설림산, 점방산, 월명산[해망령]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내를 감싸고 있어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이 많았다. 선조들은 이러한 풍경을 여덟 개 꼽아 서정적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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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과 해망동, 금동 일원에 걸쳐 조성된 근린공원. 월명 공원은 각국 공원 또는 군산 공원이라고도 불린다. 금강 하구를 바라보며, 장계산과 월명산이 감싸고 있는 산기슭에 조성되어 있다. 전망대·산책로·어린이 놀이터·꽃동산 등의 공원 시설을 비롯해 개항탑·수시탑(守市塔)·의용비 등이 세워져 있으며, 그 밖에 흥천사와 측후소가 있다. 공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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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군산시 나운1동은 행정동이자 법정동으로 27개 통, 153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운”이라는 명칭은 1789년 간행된 『호구 총수』에 옥구군 북면의 “나운리(羅雲里)”로 처음 등장하며 『한국 지명 총람』에는 “나운(羅云)[나룬이·나랭이]은 나운동에서 으뜸되는 마을. 운중 반월의 명당이 있다고 함.”이라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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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분포되어 있는 고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통신 및 감시 시설. 우리나라 봉수의 시원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 언제부터 봉수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다만 『삼국유사(三國遺事)』 ‘가락국기(駕洛國記)’에는 ‘가락국의 시조 수로왕이 유천간과 신귀간을 시켜 망상도 앞바다에서 붉은 돛을 단 배를 발견하면 봉화를 피워 알리도록 했다는 기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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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 영병산 정상부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사자암 봉수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연결되는 제5거(第五炬) 봉화로의 연변봉수에 해당하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 조선 시대 각종 문헌 기록과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의 고지도에 위치가 기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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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행정동.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은 행정동이며 법정동인 소룡동, 비응도동, 오식도동을 관할한다. “소룡”이라는 명칭은 조선 후기 고문헌 및 고지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호구 총수』「옥구」에 북면 소록리(小鹿里)가 등재되어 있어 이 기록이 “소룡”의 단순한 음차 표기가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 『한국 지명 총람』에 “솔고지[少龍]는 소룡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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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 있는 산. 영병산은 군산시 옥구읍 오곡리에서 옥구읍 어은리에 걸쳐 있으며, 서쪽 산줄기 끝이 만경강 하류에 인접한다. 영병산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사자암 봉수대가 영병산에 있으며, 직경이 10간[약 18m]인 원형 토축이라고 기록하고 있어 영병산 위에 봉수대가 있었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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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여방리에 있는 산. 오성산은 군산시 성산면 여방리와 둔덕리에 걸쳐 있고 금강 하류에 인접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오성산(五聖山)은 현의 서쪽 18리[약 7㎞]에 있다. 오성산 봉수는 서쪽으로 옥구현 점방산에 응하고, 동쪽으로 함열현 소방봉에 응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 도서』에 오성산은 오성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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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해망동, 금동 일원에 걸쳐 조성되어 있는 근린 공원. 군산 월명공원은 옛 도심에 위치한 시민의 안식처이자 관광지로서 정상에서 금강과 서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현재의 월명공원에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06년이다. 1906년 군산 각국 거류 지역의 명승지인 해망정 인근 약 3.3㏊를 개발하여 일명 “각국 공원”이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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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산. 은적산은 군산시 소룡동에 있으며 월명 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은적산은 613년(무왕 14)에 원광(圓光) 법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은적사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한편, 일제 강점기 지도에는 설림산(雪琳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설림산은 『여지도서』에도 점방산 아래 기슭으로 북쪽 20리[약 7.8㎞]에 있다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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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의 저수지(貯水池)와 은파 호수 공원(銀波湖水公園). 군산은 지명에 나타나듯 나지막한 산들이 곳곳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도시이다. 따라서 산과 바다, 하천과 들녘이 어우러지면서 보여주는 자연의 풍치도 뛰어나다. 또한, ‘뜰’로 불리는 충적 평야와 해발 100m 안팎의 산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담하고 고즈넉한 마을과 부근 들녘에 농업 용수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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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에 있는 산. 장계산은 군산시 해망동에 있으며 월명 공원의 일부이다. 장계산은 동부 구릉과 서부 구릉으로 나누는 군산 지역 구릉 지대에서 월명산 등과 함께 서부 구릉에 해당한다. 서부 구릉은 대부분이 선캄브리아기 변성암인 서산층군에 속하며, 결정편암이 주요 암석이고 부분적으로 편마암도 나타난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풍화와 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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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있는 산. 점방산은 군산시 나운 1동과 해망동·소룡동·신풍동 등에 걸쳐 있다. 월명 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으며, 공원 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점방산(占方山)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대동여지도』와 「1872년 지방 지도」를 포함한 거의 모든 고지도(古地圖)에서 화산(火山), 혹은 의송산(宜松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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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점방산 정상부에 위치한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점방산 봉수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4권 옥구현 봉수조(條)에 ‘동응 임피현 오성산 남응 화산 북응 충청도 서천군 운은산(東應臨陂縣五聖山 南應花山 北應忠淸道舒川郡雲銀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점방산 봉수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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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의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 군산 지역의 지형은 차령 산맥의 침강으로 많은 섬들이 흩어져 매우 복잡한 해안을 이루었다. 그러나 차령 산맥과 노령 산맥 사이를 흐르면서 군산에서 서해와 접하는 금강에 의하여 토사가 퇴적되어 옥구 반도와 충적 평야가 형성되었다. 대체적으로 동쪽에 산지와 구릉이 발달해 있고, 서쪽으로 갈수록 평야가 나타나는 동고 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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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 천방산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조선 시대 절터. 천방사 터는 현재 그 위치가 정확히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군산 소룡동 천방산[점방산]의 어느 곳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천방사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조선 중기까지는 존재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 그 위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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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에 있는 산. 화산은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에 있으며, 만경강이 서해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봉화가 4곳이고, 화산(花山)은 북쪽으로 점방산에 응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화산은 현의 서쪽 25리[약 9.8㎞]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 지명 총람』에 화산(華山, 花山)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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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화산 정상부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대 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화산은 동으로 사자암에 응하고, 북으로 점방산에 응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화산 봉수대는 전라도 순천에서 충청남도 공주·천안을 거쳐 서울 목멱산[남산]으로 연결되는 제5거(第五炬) 봉화로의 연변봉수에 해당하며, 동쪽의 사자암 봉수와 북쪽의 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