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개설]

용인 지역의 중등 교육은 용인 최초의 정규 중학교인 태성중학교가 1946년 9월에 개교하고 뒤를 이어 1947년 7월에 용인여자중학원이 개교하면서 본격화되었다. 또한 현재의 백암중학교인 외사고등공민학교를 비롯한 여러 고등공민학교가 설립되면서 직업 교육과 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병행해왔으며 이들은 1960년대까지 대부분 정규 중학교로 전환되었다.

이후 19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서부 지역의 택지 개발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수지구와 기흥구 지역에 중학교 설립이 급증하였다. 2010년 현재 용인시의 중학교는 45개교(공립 40, 사립 5)이며, 학급 수는 9,525학급, 학생 수는 35, 095명이며, 교원 수는 총 1,694명이다.

[변천]

조선시대 용인의 중등 교육은 향교나 서원에서 이루어졌다. 근대 이후에는 구한말에 설립된 명륜학교 등 사립학교의 교과 과정에서 현재 중등 교육 수준의 교과목을 가르치는 경우도 있었다. 용인 지역의 최초의 정규 중학교는 1946년 9월에 개교한 태성중학교이다. 그리고 다음해인 1947년 7월에는 용인 지역 최초의 여성 중등 교육 기관인 용인여자중학원이 설립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 중등 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용인 각지에 중학교의 전신인 고등공민학교가 세워졌다.

1947년 9월 외사고등공민고등학교(현 백암중학교), 1949년 6월 이동고등공민학교(현 송전중학교), 같은 해 9월 심곡고등공민학교(현 문정중학교), 1949년 모현면[현 모현읍] 능원리에 능원고등공민학교, 1950년 4월 원삼농업고등공민학교(현 원삼중학교) 등이 설립되었다.

한국전쟁 이후로도 중등학교 설립은 계속되었다. 1951년 남사면 봉무리에 남사고등공민학교가 설립되었으며 양지면에는 양지고등공민학교가 설립되었다가 이듬해 4월 신생중학교(현 용동중학교)로 전환되었다. 1953년 11월에는 문정중학교, 1954년 8월에는 송전중학교, 1955년 4월에는 백암중학교가 각각 고등공민학교에서 중학교로 전환되었다. 원삼고등공민학교가 1961년 5월 용인중학교 원삼분교로 되었다가 이듬해 2월 원삼중학교로 전환되었다.

1968년에는 남사고등공민학교가 남사중학교로 전환되었고, 1971년 3월에는 신갈중학교, 1975년 3월에는 모현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1980년 3월 산업체 특별 학교인 경방용인부설여자중학교가 설립되었다. 1980년대 이후 용인의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기 시작하여 1989년 12월에는 기흥중학교가, 1993년 11월에는 포곡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1990년대 초부터 수지구와 기흥구 지역에 대규모 택지가 조성되어 아파트 건립이 이루어지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이에 1994년 11월 수지중학교를 시작으로 1998년 11월에는 대지중학교, 2000년 3월에는 정평중학교와 죽전중학교, 2000년 12월에는 구성중학교, 2001년 9월에는 서원중학교가 각각 설립되었다. 2002년 3월에는 구갈중학교, 이현중학교, 영문중학교가 개교하였으며 5월에는 상갈중학교, 9월에는 나곡중학교가 개교하였다.

2004년 3월에는 소현중학교, 손곡중학교, 상현중학교, 성복중학교, 홍천중학교, 용신중학교가 개교하였다. 2005년에는 신릉중학교, 성지중학교, 대덕중학교, 언동중학교, 신촌중학교, 현암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2006년에는 동막중학교, 백현중학교, 초당중학교, 용천중학교가 개교하였다. 그리고 2007년에는 보라중학교, 고림중학교가 개교하였다. 2008년 9월 기흥구에 청덕중학교, 2010년 3월 기흥구에 흥덕중학교, 수지구에 용인한빛중학교가 개교하였다.

[현황]

1.교직원 현황

용인 지역의 중학교 교직원을 보면 관리직 교사와 평 교사간과 또 공·사립간의 교사 성비가 현격히 차이가 난다. 관리직 교사인 교장 교감은 공·사립을 막론하고 남자의 비율이 높은데 반하여 공립 평교사인 경우에는 여교사가 비율이 72.8%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사립인 경우에는 학교법인에서 교사를 임의로 선발하였기 때문에 남자 위주로 채용해서 아직도 남교사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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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별 교직원 현황

2. 학생 현황

용인 지역 중학교의 남녀 학생 비율은 남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해당 학생들이 태어난 1990년대 초에는 남아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학생 수가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2005~2006년 사이에 신설 학교가 매우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의 수원이나 분당 지역으로 유출되는 학생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용인으로 이주해 오는 많은 주민들이 자녀가 중학교 고학년인 경우에는 이전 거주지 학교에 그대로 다니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현재 용인시의 중학교는 총 45개교이고, 학급은 952학급, 학생은 35,095명이며, 교원은 1,694명이다. 이중 공립은 40개교이고, 사립은 5개교(82학급 2,8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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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중학교 학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