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시사에 관한 뉴스를 비롯한 정보·지식·오락·광고 등을 전달하는 정기 간행물.

[변천]

울진에 보급된 최초의 신문은 1920년경에 보급되기 시작한 『매일신보』이다. 이후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들어오면서 총 3종의 신문이 보급되었으나, 구독층이 일반서민들이 아닌 기관을 비롯한 특수층에 국한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 10여 종이 보급되었고, 주간지도 5~6종이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이전까지 울진 지역에 보급되던 신문은 전국지였다. 이후 지방지인 『대구매일신문』[현 매일신문]과 『영남일보』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대구일보』, 『경북매일』, 『대동일보』 등 5종의 지방지가 보급되었다.

울진 자체의 지역 신문으로는 1960년에 발행되었던 『울진시보』가 최초이다. 그러나 주간 프린트판으로 발행되었던 『울진시보』는 설비의 부족으로 곧 폐간되고 말았다. 이후 울진군의 기관지인 『울진공보』와 울진청년회의소에서 낸 『푸른 울진』, 『울진동서신문』 등이 창간되었으나 역시 지역 신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간되었다.

본격적인 지역 신문으로는 1991년 창간된 『울진신문』부터라 하겠다. 격주간지 『울진신문』은 1991년 7월, 8월, 9월에 창간소식지가 3회 발행되고, 10월 5일 대판 8면에 1만부로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1996년 4월에 타블로이드판 16면으로 지면이 변경되었고, 1999년 9월 인터넷판이 개설되었다.

1997년 11월 『울진자치신문』이 격주간지로서 창간되었다. 인터넷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2000년 6월 3일 인터넷신문 『주간울진21』이 창간된데 이어 2001년 8월 21 활자신문으로 타블로이드판 창간호가 발행되었다. 2003년 『울진타임즈』가 창간되었다.

[현황]

현재 울진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은 『울진신문』, 『주간울진21』, 『울진자치신문』, 『영월정』[1991년 6월 창간, 한울원자력본부 발행], 『울진타임즈』가 있다. 『울진신문』은 현재 7,000부가 발행되어 전량 우편으로 발송되고 있다. 『주간울진21』의 경우 인터넷신문은 하루 접속자 수가 1,500명~2,000명 수준이고, 활자신문은 대판으로 지면이 변경되어 2,000부가 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