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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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張伯孫螺盃 |
영어의미역 | The Wine Cup Which Made With the Turban Shell of Jang Baekson |
이칭/별칭 | 주인리 나배,주인리 나수배(螺水盃)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708[고성3길 31-68]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심현용 |
성격 | 술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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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조선 중기 |
재질 | 소라껍질 |
높이 | 7.2㎝ |
길이 | 16.2㎝ |
너비 | 15㎝ |
소장처 | 월계서원 |
소장처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고성리 708[고성3길 31-68] |
소유자 | 울진장씨 대종회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월계서원에 있는 조선 중기 장백손 소유의 소라로 만든 술잔.
[개설]
장백손(張伯孫) 나배는 1531년(중종 26) 장백손이 강계도호부사(江界都護府使)로 있을 때 지역 주민이 선사한 술잔이라고 한다. 장백손은 울진장씨로 1471년(성종 2)에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1487년 무과에 급제한 이래 여러 관직을 거치는 동안 많은 무공을 세웠다. 특히, 갑산진 만호로 재직하고 있을 때 여진족 오랑캐가 국경 지방을 침입하여 경흥부사를 살해하는 등 만행을 일삼자 도원수(都元帥) 허종(許琮)을 도와 격퇴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울진장씨는 김선평, 권행과 함께 고려 태조 왕건(王建)을 도와 고창에서 후백제군을 격파하며 통일에 공을 세운 태사공 장길의 후예이다. 울진장씨는 장양수급제패지(張良守及第牌旨)[국보 제181호]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고려시대까지는 대체로 문반 가문으로 활약했으나, 조선시대에는 장백손의 교지 등을 통해 볼 때 무반 가문으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술잔은 소라 껍질을 잘라서 만든 부정타원형으로 측면에서 보면 반구형과 비슷하다. 술을 받을 수 있는 상면은 편평하게 갈았다. 크기는 장축 16.2㎝, 단축 15㎝, 높이 7.2㎝이다. 소라 껍질에는 물 속에서 놀고 있는 잉어와 매화가 장식되어 있다. 이 술잔은 장축 18㎝, 단축 14.8㎝, 높이 8㎝인 나무로 만든 보관함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장백손 나배는 소라에 문양을 장식하는 등 세부 조각이 매우 우수한 술잔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처음 1988년 조사 당시에는 울진군 북면 주인리 도동에 살고 있던 장백손의 17대 후손인 장현철(張鉉澈)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울진장씨 대종회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월계서원 내 국보각에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