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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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城- |
이칭/별칭 | 산개나리, 방울개나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7년 4월 13일 - 국립 수목원 의성군에서 국내 최대의 의성개나리 자연 군락지 발견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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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생|재배지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
성격 | 식물 |
학명 | Forsythia saxatilis |
생물학적 분류 | 산개나리 |
원산지 | 한국 |
높이 | 1m |
개화기 | 4월 |
결실기 | 9~10월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 분포하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
[개설]
의성개나리 는 산개나리, 방울개나리라 불리기도 하는데 북한산과 관악산 등 한반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멸종 희귀 식물 166호이다. 현재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의 군락이 천연 기념물 제3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의성 지역에서는 의성군 의성읍과 사곡면 일대에서 관찰된다.
[형태]
의성개나리 는 높이 약 1m까지 자란다. 어린 가지는 표면이 자주색이며, 묵은 가지는 회색을 띈다. 잎은 마주나며 끝이 뾰족하고 밑이 둥근 모양으로 달걀형이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에는 털이 나며, 잎의 길이는 3~6㎝, 너비는 1~3㎝ 정도이고 잎자루의 길이는 2~10㎜이다.
의성개나리꽃은 노란색의 꽃이 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꽃받침은 깊게 4개로 갈라지며 일반 개나리와 유사한 형태이나 개나리에 비해 줄기 능선이 보다 무디고 꽃잎이 좁고 짧으며, 꽃색 또한 연노랑으로 구별된다.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2개이며 암술대보다 짧은 것이 특징이다.
달걀 모양의 열매는 삭과로 9~10월 사이에 익는다. 이 열매를 한방에서는 연교(連翹)라고 부르는데 말려서 약용으로 쓴다. 『동의보감』을 보면 연교는 해열 소염 작용이 있어 배농해독, 살균에 효과가 있으며, 화농성 염증, 습진, 단독, 요도염증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생태]
의성개나리 는 바위틈이나 숲속에서 자라며,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의성군을 비롯하여 북한산과 전라북도 임실군, 강원도 정선군과 영월군, 충청북도 괴산군 등지에서 각각 10여 군락 정도가 자생하고 있다. 의성 지역의 의성개나리는 의성읍과 사곡면 일대의 바위 절벽 등 식물이 생존하기 열악한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
[현황]
북한산과 관악산 등지의 의성개나리는 리기다소나무와 같은 상층 수목에 의해 햇빛이 차단되고, 다른 식물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소수의 개체만 생존하고 있다.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의 의성개나리 군락도 점차 군락지가 축소되는 등 의성개나리 보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2007년 4월 13일 산림청 국립 수목원 연구팀에서 의성 지역에 멸종 위기에 놓인 의성개나리의 대규모 자생 군락의 발견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