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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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烈女南陽洪氏旌閭 |
이칭/별칭 | 열녀 김환 처 남양홍씨 정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양지편길 64-30[양곡리 286]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고순영 |
건립 시기/일시 | 1738년(영조 14) - 열녀 남양홍씨 정려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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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894년 - 열녀 남양홍씨 정려 중건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92년 - 열녀 남양홍씨 정려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1년 05월 31일 - 열녀 남양홍씨 정려 연기군 향토유적 제30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4년 09월 30일 - 열녀 남양홍씨 정려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0호 지정 |
문화재 해지 일시 | 2014년 09월 30일 - 열녀 남양홍씨 정려 연기군 향토유적 제30호 지정 해지 |
현 소재지 | 열녀 남양홍씨 정려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양지편길 64-30[양곡리 286] |
원소재지 | 열녀 남양홍씨 정려 -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 양곡리 산80-1 |
성격 | 정려 |
양식 | 맞배지붕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안동김씨 문중 |
관리자 | 안동김씨 문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0호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양곡리에 있는 김환의 처 남양홍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개항기에 세운 정려.
[개설]
열녀 남양홍씨 정려는 안동김씨 김환(金瓛) 처 남양홍씨[?~1736]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1738년(영조 14)에 명정을 받아 건립한 것이다.
남양홍씨는 홍처한(洪處漢)의 딸로, 양친을 잃고 남매가 의지하며 길쌈으로 생계를 이어 가다 이웃 마을에 사는 안동김씨 전서공의 14세손 김환에게 출가하였다.
남양홍씨는 시집와서 시부모를 정성껏 섬기던 중 1736년(영조 12) 6월 남편이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위독하게 되자 이를 한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러한 부인의 열행에 하늘도 감동하였는지 남편의 병세에 차도가 나타나며 마침내 살아나게 되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분명 부인의 지성이 남편의 생명을 연장시킨 것이라고 칭송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충청도읍지』 「전의현」 인물조, 『호서읍지』 「전성지」 인물[1871, 1895], 『연기지』 열녀조, 『조선환여승람』 열녀조, 『안동김씨삼강록』에 기록되어 있다.
남양홍씨 묘소는 정려 바로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가 1988년경 달전리 수대에서 이장하였다고 한다.
[위치]
전의면 소재지에서 지방도제691호선을 타고 충청남도 공주군 의당면 쪽으로 약 4.5㎞ 가면 양곡리 양지촌 마을이 나오고, 양지촌 마을 입구에서 동남쪽으로 약 700m 가면 논 위의 언덕에 안동김씨 재실인 양모재가 나온다.
열녀 남양홍씨 정려는 이곳에 안동김씨 쌍효 정려와 함께 서향하여 세워져 있다.
[변천]
남양홍씨가 죽은 지 2년 후인 1738년에 열행이 알려져 명정을 받아 정려가 건립되었다.
『安東金氏三綱錄』의 ‘烈女 金瓛의 妻 南陽洪氏 事實記’에 따르면 현재의 건물은 1894년(고종 31)에 중건된 것으로, 원래는 양곡리 텃골 종갓집 대문에 정문 형태로 있었다고 한다.
종가 사당에서 남양홍씨 제사를 지내다가 남양홍씨의 4대 봉사가 끝나고 제사가 시향(時享)[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으로 올라가자 정려를 지었다고 한다. 1992년에 정려를 보수하였다.
[형태]
정려는 정면·측면 각 1칸의 겹처마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화강석재로 된 네모난 초석 위에 둥근 기둥을 올리고 있으며, 전면을 제외한 3면은 시멘트로 벽을 만들고 전면만 홍살을 돌렸다.
아랫부분은 시멘트로 고막이를 하였으며, 양 측면의 박공 밑에는 방풍판을 설치하였다. 왼쪽에 안동김씨 쌍효 정려와 충신 김제정 정려가 나란히 있다.
[현황]
정려의 내부 중앙 상단에는 ‘烈女 贈通訓大夫司僕寺正金瓛妻 淑人南陽洪氏之閭’라고 새겨진 명정현판[180×40㎝]이 있다. ‘崇禎紀元後再戊午夏六月十二日揭板有記 聖上卽位三十一年甲午秋八月二十六日 重修’라 하여 1738년(영조 14)에 게판(揭板)[시문(詩文)을 새겨 누각에 걸어 두는 나무 판]된 것을 알 수 있다. 후면에는 남편 김환이 서하고 각한 사적기[130×20c㎝]가 있다.
열녀 남양홍씨 정려는 2014년 9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 향토문화유산 제30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안동김씨 전서공파는 조선이 개국할 무렵 입향하여 지금까지 세거한 옛 연기 지역의 저명한 사족가문이다. 열녀 남양홍씨 정려뿐만 아니라 충신 김제정 정려, 김익정·김사준 쌍효 정려 등 다수의 정려를 건립한 것으로 보아 안동김씨의 사회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